게임주 전 종목이 상승한 1월23일, 게임주 서열에도 변화가 생겼다. 웹젠이 NHN엔터를 밀어내고 게임 기업 가치 서열 3위를 꿰찮다. 게임빌은 시총 1조 클럽에 재가입했고 컴투스는 2조원에 육박했다.

게임빌은 약 40여일만에 시가총액 1조원을 회복했다. 2015년 1월23일 게임빌은 전일보다 13.26%(1만8500원) 상승, 15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조305억원이다.

지난 12월 5일 이후 또 다시 1조 클럽에 입성한 것.

게임빌은 지난해 하반기 자회사 컴투스로 인한 수혜와 '별이되어라!' 한국 흥행 등으로 강세를 보였고 4분기에는  '다크어벤저2' 글로벌 론칭 기대감으로 상승랠리를 펼치며 2014년 11월 24일(1조 709억원) 창립이래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를 넘었다. 이후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며 1조원 내외를 오갔다. 하지만 12월 8일 급락(-10.58%) 이후 하향세를 나타내며 시총 1조 클럽에서 멀어졌다.

2014년 말 '별이되어라!' 중국 공략 기대감에 고개를 들면서 우상향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1월23일 폭등하며 15만원선을 회복, 시가 총액 1조원을 또 다시 돌파했다.

이날 게임빌은 물론 컴투스(+13.86%)와 웹젠(+14.98%)도 10% 넘게 급등, 시가총액을 끌어올렸다. 컴투스는 2조원에 육박한 1조9639억원을 나타냈다. 웹젠은 1조2465억원으로, 1조1510억원을 기록한 NHN엔터를 앞질렀다.

한편 부동의 1위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1.10% 상승하며 18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4조24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