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게임주는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대형주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컴투스, NHN엔터테인먼트, 게임빌, 웹젠 등이 상승했고 플레이위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승을 견인했다. 위메이드, 한빛소프트, 선데이토즈, 네오아레나 등은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13개 종목이 올랐고 나머지 9개는 하락했다. 평균등락율은 +0.97%다.

관리종목 해제 가능성 부각…플레이위드 상한가
플레이위드가 가격제한폭(14.72%)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흑자전환 소식이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며 상한가로 마감됐다. 지난  3월12일 발표한 '2014년 흑자전환 실적' 공시가 '관리종목 지정 해제' 가능성으로 확대되면서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플레이위드는 지난 3월12일(목)장 마감 후, 2014년 영업이익이 5억1767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0억7732만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2.6% 감소한 79억2897만원이다. 한편 플레이위드는 지난 2014년 4월 자본잠식률 50%를 넘어서며 코스닥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드래곤플라이 '급등'  
드래곤플라이도 6.19%(650원) 오른 1만1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해 10월 20일 종가 1만2650원 이후 최고치다. 거래량은 46만5642주다. 지난해 3분기 '가속스캔들' 중국 출시 후 초반 성적에 대한 실적 개선기대감으로 급등했다. 같은 해 4분기에도 중국 공룡 IT기업의 한국 투자 가능 수혜주로 부각했고 네시삼십삼분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2015년 들어서면서 약세를 보인 바 있다.

뮤 오리진, 한국 출시 임박? … 웹젠, 4거래일 연속 상승
2월 하반기 급락세로 돌아섰던 웹젠은 전거래일보다 4.00%(1000원) 올랐다. 3월 11일 시작된 상승장세를 나흘째 이었다. 종가는 2만6000원이며 걸래량은 84만7000주를 상회했다. 웹젠은 최근 '뮤IP'를 활용한 중국 흥행 대작 '전민기적'의 한국어 버전 '뮤 오리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중국에 출시 하루만에 100억원을 넘어서는 매출고를 기록한 바 있고 한국에서는 지난 2월11일과 15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뮤 오리진'이 오는 4월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컴투스, 3거래일 연속상승…시총 2조원 돌파
컴투스의 강세는 지속됐다. 벌써 3거래일째로 시가총액은 또 다시 2조원을 돌파했다. 3월 16일 전거래일보다 2.45%(4800원) 상승, 20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6만주를 넘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매출 안정화는 물론 확대 가능성이 있고 여기에 신작 출시로 인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서머너즈워'는 최근 한국에서 업데이트를 전후한 지상파 광고 집행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NHN엔터, 2.05% ↑
NHN엔터는 2.05%(1400원) 상승한 6만9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월 5일 이후 연속 6거래일 연속 하락 탈피 이후 이틀 연속 오름세다. 한편 이날 유상증자의 신주발행가액을 6만21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3월17일 KDB대우증권 본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현황 설명'을 위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안내했다.

상한가 여진?…와이디온라인, 소폭 상승 
와이디온라인은 전거래일보다 1.11%(55원) 뛰어오른 4995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3월12일 상한가 이후 3거래일 연속상승이다. 등락폭은 17.2%며 거래량은 188만3055주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매매관여 과다'로 3월17일 하루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엔씨소프트, 하락반전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엔씨소프트는 하락반전했다. 전거래일보다 1.09%(2000원) 내린 18만10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엔씨소프프는 지난 3월11일후 연속 3거래일 상승하며 지난 3월9일(-5.56%)과 10일(-3.92%) 급락폭을 만회하며 강세를 나타낸 바 있다.

선데이토즈, 1만5000원선(종가기준) 약 6개월만에 붕괴
선데이토즈는 반년만에 1만5000원선이 무너졌다. 전거래일보다 2.99%(450원) 하락하며 1만4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만5000원 이하의 종가는 지난해 9월5일 1만4800원이후 약 6개월만이다.위메이드와 한빛소프트도 약세로 마감됐다.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보다 4.20%(1700원) 떨어졌다. 종가는 3만8800원이며 거래량은 29만7738주다. 한빛소프트 역시 3.53%(280원) 하락, 766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