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게임주 평균등락율은 +0.36%다. 22개 종목 가운데 10개가 하락했고 9개가 올랐다. 가장 높은 상승폭과 하락폭은 각각 +4.62%(바른손이앤에이)와 -2.11%(NHN엔터테인먼트)다. 중견게임사가 빛을 발했다. 특히 한빛소프트(+3.67%)  플레이위드(+3.14%), 드래곤플라이(+3.00%) 등이 상승했다. 이 외 17개 모든 종목은 1% 내외의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등은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강세를 보였던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 결국 하락마감한 것. 액토즈소프트는 장초반 3만715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1.15%(400원) 내린 3만4400원이다. 이날 모회사 샨다게임즈의 매각 소식이 보도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고, 결국 하락마감했다. 이날 오전 국내에서는 외신을 인용해 샨다게임즈가 19억달러 (약 2조645억원)에 지난 4월4일 캐피탈홀드 및  자회사와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샨다게임즈는 액토즈소프트의 지분 51.1%를 보유한 모회사이자 최대주주이다.  올해 들어서면서 샨다게임즈의 매각설이 끊이지 않았고 지난 3월 액토즈소프트가 신생게임사 액토즈게임즈의 설립은 모회사의 매각과 무과해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돈 바 있다.

위메이드도 오전 강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을 반납 결국 전거래일보다 0.50%(200원) 하락했다. 장초반 4만17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결국 4만1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45만주를 넘었다. 이날 KB투자증권에서는 2015년 2분기 '이카루스'의 일본 서비스와 '창천2' 중국 출시가 계획됐다며 온라인게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르의전설2 기반 모바일게임 '열혈전기'의 중국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전망했다.

전거래일 강세를 보였던 엔씨소프트는 1.07%(2000원) 내린 18만8500원으로 마감됐다. 오락가락 장세를 보였다. 장초반 강세를 보이며 18만9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하락마감했다.

'창세기전4' 테스트를 앞두고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는 소프트맥스는 전거래일보다 1.77%(350원) 내렸다. 종가는 1만9450원이다. 이 게임은 오는 4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3일부터 테스터 모집에 나섰고 첫날에는 4만명이 몰렸다고 소프트맥스측은 밝혔다.

'뮤 오리진' 국내 출시 기대감으로 전거래일 급등했던 웹젠은 1.67%(550원) 상승,3만3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는 4월10일 중국에서 'FC매니저 모바일2014' 출시를 앞둔 한빛소프트도 전거래일보다 3.67%(400원) 오른 1만1300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