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게임주가 전일의 급락에서는 벗어났지만 대다수 종목이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상승반전에는 미치지 못했다. 총 22개 종목 중 12% 넘게 뛰어오른 바른손이앤에이와 거래정지중인 소프트맥스를 제외하고 20개 종목이 4% 이내의 상승과 하락을 나타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700만주 이상이 거래되며 물량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나타냈다. 게임빌은 자회사 컴투스의 유상증자 발표 이후 나흘째 하락했고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3거래일째 내림장세를 보이며 20만원선이 무너졌다. 신작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 초반 흥행기운으로 강세를 보여온 와이디온라인도 하락반적했다.

게임주와 역주행… 바른손이앤에이 12.24% '↑'
게임주가 약세장을 나타냈지만 바른손이앤에이는 전일보다 12.24%(180원) 올랐다. 종가는 700만주를 상회했고 종가는 1650원이다. 지난 3월30일 이후 약 40거래일만에 1600원선을 넘어선 것. 바른손이앤에이는 지난 3월과 5월 모바일게임 '배틀리그' 중국 수출과 관련해 텐센트 협상설이 나돌면서 급등한 바 있다. 최근에는 지분 투자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넷게임즈의 신작  '프로젝트 히트'와 관련해 라인, 네이버, 게임빌 등과 협상설이 불거진 바 있다. '프로젝트 히트'는 지난 리니지2, 테라 핵심 개발자가 설립한 넷게임즈의 처녀작으로 지난 GDC2015에서 플레이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회사 유상증자 발표 후 '골골' … 게임빌, 나흘째 하락
게임빌은 전일보다 2.57%(2600원) 하락했다. 지난 5월22일 자회사 컴투스의 1900억원대 유상증자 발표 이후 4거래일째 하락마감이다. 거래량은 30만주를 넘었고 종가는 9만8700원이다. 지난 5월 실적 발표이후 붕괴됐다 회복된 10만원선이 9거래일만에 또 무너졌다. 게임빌과 달리 유상증자 당사자자인 컴투스는 전일보다  0.08%(100원) 하락,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컴투스는 5월22일 1900원대의 유상증자 발표 후 급락했지만 전일(5월27일) 상승반전을 꾀한 바 있다.

20만원선 무너졌다 … 엔씨소프트 3.23% 하락
게임대장주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6500원(3.23%) 내린 19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5월26일부터 내리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거래량은 20만주를 상회했다. 5월 들어서면서 외국인과 기관들이 번갈아 가며 매수를 이었지만 5월27일과 28일 매도로 전환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6월부터 블레이드앤소울과 아이온 기반 모바일게임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바 있다.

5거래일만에 하락… 와이디온라인 3.09% ↓
'갓 오브 하이스쿨' 초반 흥행기운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온 와이디온라인은 하락반전했다. 전일보다 3.09%(220원) 내린 6900원에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90만주다. 한편 전일 위메이드로부터 이관받은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2''미르의전설3'의 이벤트를 시작한 데 이어 블럭버스터 온라인RPG  '이카루스'의 이관 서비스를 6월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