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엔어테인먼트가 또 신고가를 갱신했다. 7월23일 액토즈소프트는 4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가며 장중 한때 5만선을 넘었다. 전일 잠시 주춤했던 위메이드도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며 6만3400원까지 올랐다. 7월23일 중국 게임사로 한국 코스닥 기업을 인수, 우회상장을 꾀한 로코조이, 룽투코리아가 각각 +15.38%와 +6.94%로 급등했다. 오전 11시30분을 전후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플레이드위드는 장 마감 5분을 남기고 상승폭을 반납, 11.11% 올랐다.  네오아레나는 전일보다 각각 6.05% 하락,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이날 평균등락율은 +1.16%다. 상승 종목은 총 23개 중 절반이 넘는 13개다. 보합과 하락종목은 각각 4개와 8개다.

로코조이, 이너스텍서 사명변경…첫날 15.38%↑ '화려한 신고식'
7월23일 이너스텍에서 사명을 변경한 로코조이가 화끈한 신고식을 치뤘다. 전일보다 15.38%(3600원) 상승한 것. 거래량은 약 79만7200주며 종가는 2만7000원이다. 로코조이는 '탑오브탱커' 시리즈 등을 개발한 중국 유력 모바일게임사 로코조이 엔터테인먼트의 한국 법인이다. 지난 5월 이너스텍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로 등극, 우회상장을 꾀했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 모바일게임은 지난 1월 출시한 '스타르타 킹덤'이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차기작으로 '프로젝트s'를 준비중이다.

플레이위드 인수설 부각…룽투코리아, 전일比 6.94% ↑ 
지난 4월 아이넷스쿨을 인수, 사명을 변경한 또 다른 중국게임사 룽투코리아도 전일보다 6.94%(1100원) 올랐다. 거래량은 약 143만3500주며 종가는 1만6950원이다. 룽쿠코리아는 '도탑전기'를 개발한 중국의 유력 모바일게임사로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넷스쿨을 인수하며 코스닥에 우회상장했다.

中 룽투게임즈 피인수설에 요동…플레이위드 11.11%  ↑ 
가격제한폭 개편이후 가장 먼저 상한가를 기록했던 플레이위드는 드라마틱한 장세를 연출했다. 상승출발했던 장세는 이내 급락 1만2550원까지 하락했다. 오전 10시를 전후해서는 반등, 11시30분을 전후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장 마감 5분여를 남겨두고 상한가가 풀리면서 오름폭을 반납, +11.1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30만3600여주에 달했고 종가는 1만5000원이다.

중국 유력게임사 룽투게임즈 피인수설에 요동쳤다. 오전 11시 30분을 전후해 아시아경제에서는 룽투게임즈가 플레이위드 인수에 나섰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 멘트를 인용 "룽투게임즈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플레이위드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조만간 인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 플레이위드는 아는 바가 없고 확인해 줄 수도 없다는 입장까지 덧붙였다.  이같은 보도 후 주가는 급등했다.

플레이위드는 장마감을 앞두고 7월22일 이사회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장 마감 후 플레이위드는 유티시인베스트먼트가 투자 이익실현을 위해 플레이위드의 보유 지분 10.43%(30만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거침없는 질주, 또 신고가 … 액토즈소프트 2.14%  ↑ 
액토즈소프트의 상승랠리가 4거래일째 지속됐다. 7월23일 전일보다 2.14%(1000원) 상승한 4만78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20일 +22.27% 이후 나흘째 오름세다. 거래량은 약 53만주다.  오전에는 7.26%까지 치솟으며 5만200원까지 올랐다. 전일 기록했던 신고가 4만9300원을 또 갈아치운 것.

미르의전설2 모바일(열혈전기)기대감 여전 … 위메이드 2.60% ↑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2.60%(1500원) 뛴 5만9100원을 장을 마쳤다. 전일(7월22일) -3.36%에서 하루만에 상승반전을 꾀한 것. 거래량은 71만6400여주다. 장중에는 6만3400원(10.07%)까지 오르며 년중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2' 모바일게임 중국 서비스 임박 기대감에 지난 7월16일부터 21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장세를 보이며 신고가 행진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