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9월23일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2%에 육박하는 하락세를 나타낸 것. 게임주도 2거래일 보합세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지만 최대 낙폭이 -4.78%(조이시티)로 평균등락율은 -1.47%에 그쳤다.

25개 종목중 6개 종목이 상승했고 18개 종목이 내렸다. 파티게임즈는 보합 마감됐다. 총 거래량도 약 771만8037주이다. 이는 전일 923만2428주보다 약 16.40%로 줄었지만 최근 7거래일 700만주를 넘지 못했던 지난 주 평균치 보다는 많았다.

상승 출발한 종목은 시간이 흐르면서 폭을 줄였고, 약세로 시작한 종목은 낙폭을 키웠다. 웹젠은 예외였다. 약세로 출발했지만 마감 약 한시간을 남겨두고 반등, 전일보다 0.48%(150원)로 마감됐다.

와이디온라인, 이틀연속 상승 … 7000원선 회복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보다 4.26%(290원) 올랐다. 전일 +7.92%에 이은 이틀연속 강세다. 거래량은 약 58만2890주며 종가는 7100원이다. 7000원선은 지난 8월28일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전일 8만주 이상을 매수했던 외국인이 5만5304주를 팔았다. 개인투자자들은 5만6294주를 사들였다.

웹젠, 막판 반등 …전일비 0.48% ↑
웹젠은 0.48%(150원) 상승한 3만1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9월23일 대다수 게임주가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을 키웠지만 웹젠은 장 막판 오름세로 전환됐다. -0.80%로 시작된 웹젠은 장중 2.72%(3만400원)까지 내려갔지만 오후 2시를 지나면서 반등, 상승마감한 것.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5926주를 매수했고 기관이 6935주를 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9월16일부터 21일까지 4거래일 연속 사자에서 9월22일 1만5879주를 매도했지만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웹젠은  뮤 오리진 iOS버전을 국내에 출시했고 밸류게임즈가 개발중인 '프로젝트S'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컴투스 닷새만에 하락 … 전일비 2.06% ↓
모바일게임 대장주 컴투스가 전일보다 2300원(2.06%) 내린 10만9500원으로 마감됐다. 닷새만의 하락이다. 거래량은 약 9만7065주로 최근 5거래일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3235주를, 기관이 3542주를 사들였고 개인인 1만5573주를 팔았다. 기관의 매수는 지난 9월17일부터 5거래일째다.

엔씨소프트 3.17% ↓ … 3거래일 연속 하락마감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3.17%(6000원) 빠진 18만3000원을 나타냈다. 지난 9월21일부터 시작된 하락장세가 3거래일째 이어진 것. 거래량은 약 14만2342주로 기관이 4만2650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1478주와 4만3414주를 사들였다.

NHN엔터 3.35% ↓… 나흘만에 하락
NHN엔터테인먼트가 전일보다 3.35%(2200원) 하락한 6만3400원을 기록했다. 나흘만에 하락이다. 거래량은 약 20만7338주다. 외국인은 1만4867주를 팔아치우며 3거래일째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로 3619주를 매도, 15거래일만에 팔자를 나타냈다. 기관은 지난 9월3일부터 22일까지 14거래일째  순매수를 보여왔다.

 NHN엔터는 간편결제 사업 '페이코'의 순항과 함께 자회사 NHN필셀큐브가 제작한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팝' 초반 흥행으로 최근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