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현지 시간)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연내 기준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은 피했지만 불투명성이 또 다시 고조,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세로 마감됐다. 전일 상승마감한 게임주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9월25일 상승종목이 13개에 달했지만 3% 넘게 오른 종목은 와이디온라인(+6.58%), 바른손이앤에이(+5.88%), 룽투코리아(+3.15%) 등 3개에 불과했고 나머지 10개 종목은 보합에서 +2%대를 기록했다. 하락종목은 9개에 달했지만 최대 낙폭은 선데이토즈의 -2.52%다. 이 외 2% 넘는 하락세는 파티게임즈(-2.10%), 네오이녹스엔모크(-2.11%)다.

대장주 엔씨소프트와 선데이토즈는 각각 0.53%와 2.12% 오르며, 이틀연속 상승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계 투자자는 컴투스 주식을 또 동반 매수했다. 지난 9월22일부터 4거래일째다.

전일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매수를 보였던 웹젠은 외국인이 매수(+2만9462주)를 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6353주와 2만3278주를 팔았다.

엔씨소프트는 외국인(-8409주)이 매도하며 엿새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투자자는 전일(+6105주)보다 2배 가량 늘어난 1만2305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도 마찬가지다. 전일 5만5551주를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1만4299주를 팔았다. 기관은 전일 1만2345주에 이어 1만3274주를 순매수했다.

네오위즈게임즈, 닷새만에 올랐다…전일비 2.88% ↑
네오위즈게임즈가 전일보다 2.88%(500원) 상승한 1만7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7만3615주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블레스' 최종 점검을 시작한 지난 9월7일을 전후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21일 이후 하락과 보합을 나타내며 1만7350원까지 밀렸다.

한편 '블레스'는 공개서비스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파이널테스트'를 9월25일 마무리한다.

바른손이앤에이, 5.88% ↑…장중 신고가 갱신

바른손이엔에이가 전일보다 5.88%(150원) 오른 2700원을 나타냈다. 2거래일 약세 이후 급등이다. 장중에는 +14.90%로 2930원까지 치솟으며 전일 기록한 년중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94만9000여주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7만5183주를 순매수, 9월21일부터 시작해 사자 행진을 5일째로 늘렸다.

한편 바른손이앤에이는 전일 특별관계자 인과 함게 보유중인 바른손의 주식이 578만6845주(약 2.9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전환사채권 조기상황과 자본감소에 따른 것이다.

선데이토즈 3거래일째 약세…유진투자증권 "3Q 실적개선 여지 적을 것"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 '상하이 애니팡' 이 지난 9월8일과 11일 각각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됐다. 출시 2주가 넘었지만 아직까지 기대만큼의 매출 성과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월25일 선데이토즈는 전일보다 2.52%(400원) 내린 1만5450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23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마감이다. 9월초 1만7000원대의 주가도 9월 21일 이후 1만5000원대로 내려앉았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상하이 애니팡의 흥행부진으로 3분기 실적 개선 여지가 적을 것이라며 하지만 '애니팡 맞고'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