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0.84%와 0.93% 상승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율 +0.49%로 전일(-0.05%)마이너스의 평균등락율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총 25개 종목중 절반이 넘는 14개가 상승했고 10개가 하락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보합을 나타냈다. 총 거래량은 613만2792주로 전일보다 544만5148주보다 약 12.62% 늘었다.

중국발 이슈를 품은 엠게임이 8.42%(570원)로 가장 높게 올랐다. 댄스 온라인게임 '오디션' 서비스 종료를 공시한 와이디온라인은 +0.26%(20원)를 보였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반등에 성공, 상승마감했다.

'오디션' 신규 퍼블리셔인 한빛소프트는 2.73%(200원) 오른 752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빛소프트는 10월1일 오후 4시부터 '클럽 오디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월10일부터 0일까지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게임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3.17%(6000원) 상승, 전일 무너졌던 19만원선(종가기준)을 하루만에 회복했다. 이날 종가는 19만5000원이다.

중국 게임사 로코조이는 전일보다 3.35%(260원) 내린 749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9월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또 다른 중국 게임사 룽투코리아는 전일보다 1.68%(250원) 올랐다. 종가는 1만5100원이다. 지난 9월22일부터 최근 6거래일 동안  단 한차례의 하락이 없는 보합과 상승으로 지난 9월17일 무너진 1만5000원선을 9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열혈강호 웹게임 중 출격… 엠게임 5.42% ↑
엠게임이 전일보다 8.42%(570원) 상승했다. 종가는 7340원으로 지난 8월20일(종가 7100원) 이후 28거래일만에 7000원선을 회복했다. 거래량도 약 159만5000주로  전일보다 약 590% 상승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만2418주를 순매수했다.

중국발 훈풍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엠게임은 중국 웹게임 전문개발사 유런테크와 공동개발한 '열혈강호 온라인'의 웹게임 공개서비스를 10월5일 중국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런테크는 2차 테스트를 결과를 볼 때 월매출 3000만 위안(한화 약 50억원) 이상을 전망했다.

엠게임은 이에 앞선 지난 9월24일 모바일게임 '프린세스 메이커'를 바이두, 360모바일, 97완, UC, 샤오미 등 현지 18개 안드로읻 마켓과 애플 앱스토를 통해 출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3.17% ↑ …리니지2 中 게임사와 모바일화 추진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3.17%(6000원) 오른 19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3만3600여주로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9672주와 2만3111여주를 팔았다. 기관은 3만2228주를 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이날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중국 게임사 스메일게임사와 '리니지2'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제작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니지2'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은 지난 7월 넷마블게임즈가 '프로젝트S'로 개발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디션 퍼블리셔 교체…와이디온라인 ·한빛소프트 동반상승
끝내 합의를 보지 못해 법적 분쟁까지 야기했던 리듬액션 온라인게임 '클럽 오디션'. 지난 10년간 서비스를 담당해 온 와이디온라인의 손을 떠났다. 10월1일 와이디온라인은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137억원 규모의 온라인게임 '오디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한빛소프트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오디션'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주가는 모두 상승했다. 한빛소프트는 전일보다 2.73%(200원) 오른 752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5만여주가 늘어난 11만4048주다.

오디션 매출 공백 우려 '글쎄'  …와이디온라인 3거래일 연속상승
핵심 매출원인 '오디션'의 공백으로 실적 우려를 낳았던 와이디온라인은 0.26%(20원) 상승, 7750원으로 마감됐다. 9월25일부터 시작된 상승 마감을 3거래일째로 늘렸다. 거래량은 약 45만9900주로 전일(86만2982주)보다 약 46% 감소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오디션'으로 인한 매출 공백은 약 50.25%에 해당하는 137억원이다. 와이디온라인측은 상반기 출시된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이 구글 플레이 톱10 내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하반기 글로벌 진출과 신작 '천군' 등으로 실적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3분기 실적은 '오디션' 퍼블리싱 계약 종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의 3개월치가 고스란히 반영돼 2009년 이후 분기 최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