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한글날이 포함한 연휴를 마치고 재개된 한국 증시는 코스피가 0.10% 상승한 2012.63로 마감됐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전거래일보다 0.30% 빠진 672.96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율 +0.01%로 사실상의 보합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811만6053주로 전거래일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상승 종목은 11개였고 나머지 14개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넥슨지티가 전거래일 보다 5.22%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지난 10월8일 신작 모바일게임 '슈퍼 판타지 워'를 넥슨을 통해 출시한 바 있다.

웹젠은 4.48%(1350원) 오른 3만1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 사흘간의 약세를 일단락졌다. 거래량은 50만 4970여주다. 이날 외국인(+6만5066주)와 기관(2만6926주)를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를 나타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여왔던 바른손이앤에이와 선데이토즈는 각각 +2.58%와 +0.76% 오르며 반등했다.

반면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신예 액션스퀘어는 7.27%(200원) 빠진 2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0월 들어서면서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 중국 정식 서비스에 나서며 7000원선을 회복했던 엠게임은 5.48%(400원) 내렸다. 종가는 6900원으로 10월1일 회복됐떤 7000원선이 7거래일만에  무너졌다.

NHN엔터 -6.91% 급락…한달여만에 6만원선 무너져
NHN엔터테인먼트가 전거래일보다 -6.91%(4400원)로 급락했다. 거래량은 약 49만7200주를 넘었고 종가는 5만9300원이다. 지난 9월 10일 6만100원 회복했던 6만원선이 약 한달여만에 무너졌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5177주와 5만5927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5만9897주를 팔았다.

NHN엔터는 10월 들어서 지난 6일 +3.06%를 제외하고 보합과 하락 마감을 각각 1번과 5번 나타내는 등 약세를 지속했다.

9월 들어서면서 자회사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팝'의 흥행과 간편결제 '페이코' 초반 순항 등으로 9월10일 6만원선을 회복, 10월 8일까지 6만원 선을 유지한 바 있다.

와이디온라인, 거침없는 질주…9거래일 연속상승
와이디온라인이 전거래일보다 1.50%(130원) 올랐다. 지난 9월25일 부터 시작된 상승마감이 9거래일째 이어진 것. 이날 거래량은 57만3000여주며 종가는 8790원이다.

이날 와이디온라인은 '오디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나인유와 퍼블리싱 계약 만기 후 후속 관련 사항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와이디온라인은 '오디션'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피소를 당했고 이를 공시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미지급 로열티 15억3399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것.

이와 관련 와이디온라인은 향후 결과에 따라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