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 게임주가  강세에서 한발 물러서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평균등락율이 +0.56%로 전일 +1.34%보다 낮았다.

상승종목은이 14개로 하락종목보다 많았지만 폭이 크지 않았다. 조이시티(+5.25%), 드래곤플라이(+3.37%), 파티게임즈(3.50%), 선데이토즈(2.60%) 등을 제외한 10개 종목의 오름폭이 0~+2%의 내외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와이디온라인은 보합으모 마감됐다. 가장 크게 하락종목은 플레이위드로 전일보다 3.33% 빠졌다.

전일 500만주를 넘지 못했던 거래량은 757만주를 넘어서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파티게임즈,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액션스퀘어 등 모바일 신예와 새내기가 동반 상승했다. 전일 7거래일 연속 하락을 보였던 파티게임즈는 3.50%(1500원) 상승, 반등을 꾀했다.

선데이토즈는 3.03%(400원) 오르며 전일 +5.18%의 오름세를 지켜냈다. 데브시스터즈와 액션스퀘어는 각각 1.45%(450원)과 1.31%(35원) 올랐다.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에 종지부를 찍은 엔씨소프트는 초반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하락반전했고 오전 10시 30분을 전후해 반등했지만 장 마감 15분을 남겨두고 또 다시 상승폭을 반납, 보합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00만주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 1월29일(189만2717주)과 2월4일(116만3648주) 이후 지금까지 3번째로 큰 규모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엔씨소프트 보합
2015년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경영권 분쟁. 지난 10월15일 넥슨이 블럭딜을 통해 엔씨소프트의 보유 지분 전량 15.08%을 매각하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넥슨과의 분쟁 요소가 제거 소식을 품고 시작한 10월16일 엔씨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00만주에 육박하며 급증했다. 97만8267주로 2015년 지금까지 거래일 중 3번째로 많았다. 엔씨소프트는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 3.05%까지 올랐다. 이후 하락반전했지만 이내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마감 15분을 남겨두고 상승폭을 반납, 보합세로 마감됐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3만5601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만8022주와 14만2646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도 4933주를 순매수했다.

선데이토즈 3.03% ↑…이틀연속 상승
'상하이애니팡' 출시 이후 맥을 못추며 년중 최저치의 종가를 나타냈던 선데이토즈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전일 +5.18%에 이어 10월16일 3.03%(400원) 오른 1만36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48만주를 상회했다. 기관은 4만8356주를 순매수, 전일 1만1482주에 이어 이틀 연속 사자를 이었다. 외국인은 5만4226주를 순매도했다.

전일 이베스트증권에서는 상하이애니팡 흥행부진을 고려하더라고 최근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8거래일만에 올랐다…파티게임즈 3.50%  ↑
파티게임즈는 전일보다 3.50%(1500원) 상승한 4만4400원을 나타냈다. 8거래일만에 상승이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10월5일부터 15일까지 적게는 1.12%에서 많게는 5.16% 하락, 7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은 바 있다.

이날 거래량은 8만7295주로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7078주와 2601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6056주를 순매도 8거래일째 팔자행진을 보였다.

모바일게임 '블레이드'를 앞세워 스팩상장한 액션스퀘어는 1.31%(35원) 올랐다. 10월14일 +6.63%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약 148만 4721주다.

조이시티 5.25% ↑ …나흘째 상승
조이시티가 5.25%(1350원) 오른 2만705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10월1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33만6769주다.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4544주와 1만1588주를 사들였고 외국인이 1만784주를 팔았다.

지난 10월15일 조이시티는 캐주얼보드 모바일게임 '주사위의 신' 글로벌에 출시한 바 있다. 이 작품은 한국 부동의 캐주얼 1등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for kakao'개발에 참여한 바 있는 한성현 PD가 합류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이시티는 지난 10월12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자기주식 5만9032주를 주당 2만3600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총 규모는 약 13억931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