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게임주가 급등했다. 총 26개 종목중 21개가 상승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보합을 나타냈고 와이디온라인(-3.11%), 로코조이(-2.77%), 네오위즈게임즈(-2.11%), NHN엔터테인먼트(-0.19%)가 하락했다.

전일 -3.25%를 보였던 평균등락율은 +2.86%로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종목별로는 중견게임사가 강세를 나타냈다. 엠게임(+7.01%), 플레이위드(+5.73%), 넥슨지티(+5.42%), 조이시티(+3.33%), 한빛소프트(+3.14%) 등이 3%~7%대의 오름세를 보인 것.

넥슨지티 5.24%↑…3분기 실적 전년비 하락, 주가는 UP
넥슨지티가 전일보다 5.42%(750원) 올랐다. 사흘만에 상승이다. 거래량은 36만6457주며 종가는 1만4600원이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11억2000만원, 영업이익 26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26억9000만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30.8%, 당기순이익은 27.5% 감소한 결과다.

실적 악화에도 주가는 상승하는 역주행을 펼친 것.

넥슨지티는 지난 11월5일 신작 모바일SRPG '슈퍼 판타지 워' 글로벌 동시 출시를 전후해 강세를 보인 바 있다.

게임빌 6.13% ↑…메리츠종금 "게임빌,4Q 실적 회복 기대"

게임빌이 전일보다 6.13%(4600원) 상승한 7만96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8만5560주를 상회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018주와 2만4705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10월23일 이후 13거래일만에 동반매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게임빌의 4분기 영업이익이 약 10억원 정도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10월 신작 모바일FPS '애프터펄스'에 이어 11월 제노니아S 등을 출시했고 연내 크로매틱소울, 카툰워즈3 등을 출시, 매출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 개선을 예상했다.

2016년에는 아키에이지, 데빌리언, 에이지 오브 스톰 등 인기 온라인게임 IP 기반 모바일게임 다수를 출시하고  10일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신작 모바일FPS '애프터펄스'가 내년초 안드로이드 버전 서비스를 시작,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화 향후 라인업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선데이토즈 2.55%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2.55%(300원) 오른 1만2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약 65만주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4870주와 7만8748주를 순매수했다. 이틀 연속팔자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사자로 선회한 것.

선데이토즈는 3분기 실적 부진과 대외적 악재 등으로 인해 11월 약세를 보였고 전일(11월10일) 1만1500원으로 52주 최저치를 나타낸 바 있다.

액션스퀘어 3.72% ↑… 나흘만에 반등
모바일 새내기 액션스퀘어는 나흘만에 올랐다. 11월11일 전일보다 3.72%(70원) 상승한 것. 거래량은 약 45만2259주며 종가는 1950원이다.

데브시스터즈 역시 전일보다 450원(1.75%) 상승했다. 거래량은 2만1831주며 종가는 2만6100원이다.

파티게임즈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결국 0.52%(100원) 오른 1만925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1만8350원까지 내려갔다.

파티게임즈는 3분기 실적 악화 우려와 대외적 증시 약세 및 유무상증자 여파로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11월4일 코스닥에 화려하게 입성한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 나흘만에 상승마감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0.17%(100원)원에 그쳤다.

종가는 5만7500원이다. 거래량은 29만8884주로 기관 투자자가 9912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만1008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더블유게임즈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동사 지분 123만8주(지분율 7.2%)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