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12월들어 처음으로 활짝 웃었다. 12월7일 총 28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상승했다. 룽투코리아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대다수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평균등락율 +2.02%를 나타냈다.

12월 들어 처음으로 2% 이상의 등락을 보인 것. 하락종목은 총 8개로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종목은 소프트맥스로 -3.69%다.

총 거래량은 466만6359주다.

종목별로는 모바일 대장주와 그동안 약세를 지속했던 중견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게임빌이 전거래일보다 9.48%(7500원) 오르며 8만6600원으로 장을 마쳤고 컴투스는 4.48%(5100원) 상승했다.

중국을 모기업으로 한 룽쿠코리아는 가격제한폭 (29.50%, 2460원) 뛴 1만800원을 나타냈다. 중견게임사 드래곤플라이는 전거래일보다 4.83%(290원) 올랐다. 이 외 액토즈소프트(3.45%)와 와이디온라인(+3.44%), 엠게임(3.16%), 위메이드(+3.10%) 등이 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모바일 신예들은 약보세를 면치 못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전거래일(-2.26%)에 이어 2.50% 빠지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선데이토즈는 1.20%(150원) 내린 1만2400원을 나타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들의 '사자'를 기관은 팔자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총 26개중 11개 종목을 순매수했다. 특히 컴투스와 게임빌 등 모바일게임 맏형과, 엔씨소프트 등 대장주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기관은 엔씨소프트(-5512주), 더블유게임즈(122892주), 파티게임즈(25128주), NHN엔터(-3256주), 액션스퀘어(-44672), 컴투스(-18317) 등 약 8개 종목에서 매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동반매수한 종목은  게임빌,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 조이맥스 등이다. 더블유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액션스퀘어는 동반매도를 나타냈다.

화끈한 반등… 룽투코리아 상한가 
룽투코리아가 8거래일만에 화끈하게 반등했다. 가격제한폭인 29.50%(2460원) 상승한 것. 거래량도 약 67만5430주로 폭발했다. 지난 9월17일(111만9184주) 이후 최고치다.

종가는 1만800원으로 지난 12월 1일 무너지 1만원선을 닷새만에 회복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3908주를 순매수, 지난 11월30일부터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었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모회사인 중국게임사 룽투게임즈가 간판 타이틀 '탑 오브 탱크'의 지적재산권 소송과 현지 우회상장 불발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지난 11월27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게임빌 9.48%↑… 외국인 기관 동반매수
게임빌이 7거래일만에 8만원선을 회복했다. 12월7일 전거래일보다 9.48%(7500원) 뛰어 오르며 8만66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약 37만주다. 지난 10월27일 약 130만주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4632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2만2232주를 사들였다. 기관의 사자행진은 지난 11월25일부터 9거래일째로 이어졌다.

컴투스 4.48% ↑… 외국투자자, 10만주 이상 순매수
게임빌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모바일게임사로 거듭난 컴투스는 전거래일보다 4.48%(5100원) 뛰어 올랐다. 거래량은 31만7800주를 넘었다. 이날 외국인은 10만3604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만8317주를 팔았다.

외국인이 사들이 컴투스의 주식 규모는 약123억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전체에서 1위를 나타냈다. 게임빌은 29억원을 상회하며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 4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소프트맥스 3.69% ↓… 6거래일연속 하락
소프트맥스가 전거래일보다 3.69%(280원) 하락,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 오전까지만해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12시를 전후해 약세로 전환, 장막판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만1260주다. 종가는 7300원으로 년중 최저치인 7290원에 근접했다. 소프트맥스는 지난 12월1일 장중7290원까지 내려가며 년중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