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총 26개 종목 중 15개가 상승했다. 중국 게임사 로코조이는 가격제한폭(+29.89%, 1590원)까지 올랐다. 엠게임은 4.14%(200원) 상승했다. 나머지  13개는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락종목은 10개로 최대 낙폭은 바른손이앤에이의 -2.28%다. 평균등락율 상승마감이 급등주가 적었지만 상한가를 기록한 로코조이와 하락마감 종목의 폭이 크지 않았던 데 기인한 것.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가 돋보였다. 총 26개 종목중 19개 종목에서 순매수세를 보였다. 매도 종목은 6개에 그쳤다.  기관 투자자는 12개 종목에서 사자(BUY)를 보였고 4개 종목을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를 보인 종목은  엠게임, 넥슨지티, NHN엔터, 조이시티,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위메이드 등 7개 종목이다.  동반매도는 액션스퀘어(기관 6만주, 외국인 2821주)에 그쳤다.

엠게임 4.14% ↑ … KRG소프트로부터 열혈강호, 영웅 등 IP 권리 확보
엠게임이 전일보다 4.14%(200원) 오른 50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2월15일이후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은 것. 거래량은 약 16만5610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74주와 5000주를 사들이며 모처럼 동반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인 지난 12월15일 이후 나흘째 사자를 이었다.

이날 엠게임은 게임 소유권 확보와 채권회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케이알지소프트(KRGSOFT)로 부터 55억5200만원 규모의 게임 수익배분지분 가치를 양수받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KRGSOFT 보유 게임인 '열혈강호1', '영웅', '드로이안' 및 '아레스'에 관한 일체의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엠게임은 지난 11월 27일 케이알지소프트 주식36만9876주를 36만9876원 규모에 처분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넥슨지티 1.74% ↑ … 외국인·기관 동반매수
넥슨지티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보이며 전일보다 1.74%(200원) 오른 1만1700원으로 마감됐다.

전일 동반매도를 보였던 넥슨지티는 이날 기관이 1만1000주를, 외국인이 2905주를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1만6600주다.

이날 넥슨지티는 지난 11월5일 153개국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슈퍼 판타지 워' 글로벌 다운로드 300만 돌파했다고 밝혔다.

 게임빌 1.48%↑ …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엇갈린 행보

게임빌이 전일보다 1.48%(1100원) 상승했다. 지난 12월1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7만5300원이며 거래량은 7만5937주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외국인이 약 13억2800만원어치의 주식 1만7729주를 매도했다. 지난12월8일부터 9거래일째 팔자다. 반면 기관은 25억5400원어치인 약 3만4103주를 순매수했다. 12월1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사자다.

한편 전일 이투데이에서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주 하이자산운용을 압수수색하고 게임빌과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의혹에 대해 조사중이라며 단독보도했다.

조이시티 1.19%↑ … 최대주주 엔드림외 7인으로 변경
조이시티가 전일보다 1.19%(350원) 상승하며 나흘째 상승마감을 이었다. 종가는 2만9750원이며 거래량은 8만7168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7766주를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BUY)를 이었다. 기관은 1700주를 사들였다.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로 김태곤 엠드립 상무와 김태원 서울기술투자 부사장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대주주가 스카이레이크인큐베으스외 9에서 엔드림 외 7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파티게임즈 1.18% ↓… NH투자증권 "년내 흑자전환 쉽지 않을 것"
파티게임즈가 전일보다 1.18%(150원) 떨어진 1만2550원으로 마감됐다. 12월15일부터 시작된 연속 상승마감을 나흘만에 일단락진 것. 거래량은 14만3521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698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파티게임즈의 연내 흑자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파티게임즈가 최근 신규 게임이 성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10월 출시한 '미니몬 마스터즈' 효과로 매출이 3분기 증가하지만 개발 비용상각이 4분기에도 발생할 수 있어 단기간에 흑자전환이 힘들 것이라고 분석한 것.

더불어 올해 연간 매출은 228억원, 영업적자 104억원, 순적자 84억원으로 추산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 자체 개발 소셜 카지노게임 '카지노스타모바일'을 비롯해 아일러브아일랜드, 아이러브포커 등 4종~5종의 신작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바른손이앤에이 2.28% ↓… 흥행대작 HIT(히트) 중국 수출게약

바른손이앤에이는 전일보다 2.28%(90원) 하락한 3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73만6192주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4만1064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바른손이앤에이는 흥행 대작 모바일RPG 'HIT(히트)' 중국 수출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레이븐'의 중국 서비스 권한을 사들인 중국게임사 넷이즈와 17억원 규모로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