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주 게임 아이템 거래에서 리니지의 속편인 '리니지2'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아임엠아이가 제공하는 아이템거래 순위에 따르면 리니지2는 6월 첫째 주 이전 보다 2계단 상승했다. 5월 마지막 주 무려 5계단 상승하며 10위 입성한 이후에도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리니지2 ‘바츠해방전쟁’ 1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신설된 ‘클래식 서버’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5월 28일 ‘바츠해방전쟁’을 다룬 신규 서버를 오픈해 지난 6월 3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바츠해방전쟁은 10년 전 바츠 서버에서 유저가 자발적으로 모여 ‘대형 권력(DK 길드)’에 대항한 ‘온라인 최초의 시민 혁명’으로 2004년 6월부터 약 4년간 20만명의 유저가 참여한 바 있다.

중위권에서는 ‘날 온라인’이 8계단 하락한 29위를 기록했다. 날 온라인은 6월 10일 공개서비스 이전인 5월 마지막주 이미 아이템거래가 이뤄지며 20위까지 치고 올라간 바 있다.

아이템 거래가 활발한 가장 모바일RPG 3인방 순위도 바뀌었다. 5월 마지막주 블레이드를 제치고 26위에 올랐던 세븐나이츠(31위)는 4계단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인 블레이드(30위)에게 선두자리를 내주었다.

몬스터길들이기는 36위로 2계단 내려앉았다.

모바일게임 최고의 아이템거래를 보인 게임은 ‘모두의 마블 for kakao'로 블레이드보다 2계단 앞서 있다.

새롭게 100위권에 진입한 게임은 모바일게임 3종과 온라인게임 4종 등 총 7개다.

이중 엔터메이트의 웹 MMORPG ‘암흑삼국’은 60위에 이름을 올렸고, 넷마블이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RPG ‘드래곤가드 for kakao'도 대번에 70위를 꿰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