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거래일 게임주의 평균등락율이 +1.30%를 나타냈다. 지난 6월24일 대폭락 후 4거래일 연속 강세다.

상승종목은 19개로 엔씨소프트와 컴투스 등 대장주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4.42%(4500원) 오른 23만6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 6월15일(종가 22만5500원) 무너진 23만원선을 12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이날 상승폭은 6월 들어 최대치다.

거래량은 15만6820주로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7837주와 1만3194주씩을 순매수했다.

컴투스도 13만원선을 되찾았다. 전거래일보다 3.54%(4500원) 상승한 13만1500원을 마감된 것. 이날 상승으로 지난 6월27일부터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고 종가는 13만1500원이다. 이는 지난 6월23일(12만8700원) 브렉시트 우려가 짙어지면서 붕괴된 13만원선을 6거래일만의 회복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5만3965주를 순매수하며 6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822주를 순매도,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하락종목은 7개며 썸에이지가 -1.50%로 6월30일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폭을 나타냈다. 이 외 와이디온라인이 1.46% 빠졌고 나머지 5개 종목은 1% 미만의 하락세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7월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둔 넥슨지티와 선데이토즈는 각각 3.48%(400원)과 1.35%(400원) 올랐다. 넥슨지티는 오는 7월5일 1인칭슈팅(FPS)게임 '서든어택2' 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든어택2'는 한국 1인칭 슈팅게임의 절대강자인 '서든어택'의 정통 후속작으로 넥슨지티가 개발중에 있다.

선데이토즈는 오는 7월6일 애니팡 IP를 활용한 6번째 신작 '애니팡 포커'를 출시한다.

[투자동향]외국인, 엔씨·컴투스 집중 매수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8개 종목에서 순매수, 모처럼 게임주를 쓸어 담았다.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5만3965주), 엔씨소프트(+1만7837주) 등 대장주를 집중 매수했다. 이 외 바른손이앤에이(5만5911주), 엠게임(3만5346주), 조이시티(1만104주), 드래곤플라이(1만534주) 등에서도 1만주 넘는 순매수를 보였다.

매도 우위를 보인 종목은 NHN엔터(4만4477주), 룽투코리아(2만263주), 웹젠(1만4599주) 등을 포함해 8개다.

기관은 11개 종목에서 순매도를, 7개 게임주를 순매수하며 최근 팔자 기조를 이었다. 수량을 기준으로 NHN엔터(5만7172주)와 엔씨소프트(1만3194주) 등을 집중매수했고 썸에이지(2만9157주)와 웹젠(1만3921주) 등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특징주] 바른손이앤에이 3.45%↑…넥슨, 7월7일 HIT 글로벌 버전 출시 발표
바른손이앤에이가 전일보다 3.45%(95원) 오른 2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6월28일부터 3거래일째 상승이다.

거래량은 231만1753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5만5911주를 순매수했다. 6월24일 이후 5거래일째 매집이다.

한편 이날 넥슨은 바른손이앤에이와 공동 서비스 중인 모바일RPG '히트(HIT)'의 글로벌 서비스를 오는 7월 7일, 10개 언어로 140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연속상승]파티게임즈 1.92%↑…곰즈게임스튜디오 지분 투자 및 신작 판권 확보
파티게임즈가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6월30일 전일보다 1.92%(190원) 오르며 지난 6월27일시작된 상승장세를 지속한 것.

종가는 1만100원으로 지난 6월27일 외풍으로 무너진 1만원선을 5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이날 파티게임즈는 ‘소울 블레이즈’의 개발사 곰즈게임스튜디오와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액션 RPG ‘소울 블레이즈’(가칭)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파티게임즈는 곰즈게임스튜디오의 지분 67%도 동시에 취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