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고 기대작 온라인게임 '서든어택2'의 정식서비스가 시작됐다. 개발사 넥슨지티의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7월6일 넥슨지티는 전일보다 4.20%(500원) 하락한 1만1400원으로 장을 마쳤다.7월 5일에 -5.56%에 이은 약세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만1840주를 순매수하며 2거래일째 '사자(BUY)'에 나섰다. 기관은 달랐다. 1만6884주를 순매도했다. 지난 6월27일부터 8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최근 이틀 연속 3만주 이상의 순매수를 보였던 개인투자자도 이날 5만645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넥슨지티는 '서든어택2' 정식 서비스 기대감으로 오름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 6월27일부터 7월4일까지 총 6거래일 동안 보합 1번(6월29일)을 제외한 5거래일 모두 상승마감됐다. 강세를 지속하면서 지난 7월4일 1만2600원의 종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약세는 신작 출시 기대감이 소멸됐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게임주는 대작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었지만 출시 당일, 선풍적인 이용자 몰이가 아니고서 약세로 전환됐다.

지난 7월5일 신작 모바일게임 '애니팡 포커'를 출시한 선데이토즈가 대표적 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6월2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애니팡 포커' 출시 당일에는 1.92% 빠지며 약세로 돌아선 바 있다.

한편 '서든어택2'는 한국의 대표 흥행 1인칭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으로 큰 기대감을 불어일으켰다.  '서든어택'은 온라인게임 전성시절 인기 절정의 RPG를 압도하며 10주 연속 PC방 점유율 순위 1위,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흥행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