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게임주 평균등락율은 -0.49%를 나타냈다. 전일 -1.92%의 약세에서 벗어났지만 상승장세로의 전환에는 실패했다. ·

26개 종목 중 11개가 상승했다. 최대 오름폭은 조이시티의 +4.21%다. 소프트맥스(+2.75%)와 엔씨소프트(+2.40%), 선데이토즈(+2.02%), 드래곤플라이(2.01%)가 뒤를 이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1% 내외를 보였다.

하락 종목은 14개로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보다 7.37% 내리며 8월2일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크게 내렸다. 이외 룽투코리아가 -5.05%, 엠게임(3.52%), 플레이위드(-3.42%), 바른손이앤에이(-3.17%) 등이 3% 넘게 빠졌다.

썸에이지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지만 대장주 엔씨소프트와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과 컴투스가 동반 상승했다.

전일 -7.72%로 급락했던 선데이토즈는 2.02%(700원) 상승하며 반등했지만 넥슨지티는 전일보다 1.42%(130원) 하락했다. 지난 7월28일부터 시작된 약세를 4거래일째로 늘린 것.  넥슨지티는 전일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발표 영향으로 8.60% 내린 바 있다.

넥슨지티는 상승으로 장을 시작, 반등을 꾀하는 듯 했지만 장 마감 1시간을 전후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3839주와 7만1612주를 순매수하했다. 지난 7월29일부터 3거래일째 동반매수다.

[투자동향]외국인 담고, 기관 팔고 
8월2일 외국인이 19개 종목에서 순매수를, 7개 종목에서 순매도를 나타내며 적극적으로 게임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1만1500주), 컴투스(2만6444주) 등 대장주를 비롯해 와이디온라인(4만6953주), 넥슨지티(3만3839주), 웹젠(1만6281주), 조이시티(2만128주), 파티게임즈(1만1640주) 등 중소형 및 신예 종목 대다수에서 사자(BUY)를 보였다.

기관은 5개 종목에서만 순매수를 보였고 이중 넥슨지티의 7만1621주를 제외한 4개 종목의 물량은 +8000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매도 종목은 11개로 바른손이앤에이(7만4328주), 네오위즈게임즈(2만7906주), NHN엔터(1만9294주), 더블유게임즈(2만68주)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반등] 파티게임즈 1.98% ↑… 아이러브니키, 200만 다운로드 돌파
파티게임즈가 전일보다 1.98%(200원) 올랐다. 8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1만3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5503주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7월22일부터 8월1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니키for kakao'가 출시 22일만인 지난 7월28일 200만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7월 14일에는 '아이러브니키'의 100만 다운로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게임빌도 전일보다 0.66%(500원) 오르며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7만6700원이다.

조이시티도 전일보다 4.21%(1300원) 뛰어 오르며 4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3거래일째 지속된 하락마감을 일단락진 것.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128주를, 기관이 3764주를 순매수했다.

[특징주] 엔씨소프트 2.40% ↑… 외국인, 24거래일째 '사자(buy)' 행진
외국인 투자자들이 24거래일째 엔씨소프트 주식을 쓸어담았다. 8월2일 1만1500주를 순매수, 지난 6월30일부터 시작한 '사자(buy)' 행진을 지속한 것.

기관도 이날 7517주를 순매수, 최근 8거래일째의 팔자(sell) 우위에서 사자로 돌아섰다. 이날 이베스트 투자증권에서는 지난 7월29일의 급락(-6.69%)과 관련해 과도한 낙폭이라며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 7월29일 주가 급락은 '천당2:혈맹' 서비스 지표에 대한 실망감에 따른 것이라며 이 작품은 리니지 기반 모바일게임 중 론칭 일정만 가장 빠를 뿐 기대 수준의 상위권 신작이 아니고 출시 첫 주말을 지나면서 각종 지표가 의미 있는 개선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분석했다.

그는 또한 iOS 버전은 마케팅 활동이 전혀 안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안드로이드 플랫폼 론칭 후(1개월내 ) 본격적인 마케팅이 가동되면 서비스 지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2.40%(6000원) 오른 25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급락]와이디온라인 7.37%↓…'갓오하' 일본 출시일정 불확실성 부각
와이디온라인 전일보다 7.37%(630원) 빠지며 급락했다. 전일 -2.84%에 이은 연속하락으로 8000원선의 종가가 무너졌다. 7920원으로 장을 마친 것. 지난 7월11일 8000원선 회복 이후 17거래일만이다.

이날 약세를 일본 진출을 앞둔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의 출시일정 소식이 없기때문으로 풀이된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지난 6월24일 일본에서 사전등록을 시작, 27만명을 모집했다. 일본에서 가장 큰 흥행작으로 꼽히는 한국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의 사전등록을 능가한 수치로 기대감이 극대화됐다.

충분한 사전 모객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를 부양할만한 소스가 제공되지 않아 낙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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