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과 컴투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됐다. 주가도 상승했다. ·

이외 넥슨지티도 장마감 직전 2016년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실적 호전주의 상승과 더불어 대장주 엔씨소프트의 3거래일째 오름세 등 게임주 전체가 고른 상승을 보이면서 평균등락율이 +0.90%를 나타냈다. 전일과 동일한 수치다.

이날 상승종목은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넥슨지티, 데브시스터즈 등을 포함해 18개다. 하락 종목은 8개다. 하지만 낙폭은 소프트맥스(-3.38%)와 NHN엔터(-2.47%)를 제외한 6개는 -1%내외에 그쳤다.

게임주 총 거래량은 410만7842주다. 전일에 이은 이틀 연속 강세로 상장 게임기업들의 시가총액합은 14조3155억원으로 올라섰다.

[특징주]컴투스 5.34% ↑ … 모처럼 고공비행

컴투스는 전일보다 5.34%(6000원) 뛴 11만84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3만3833주로 지난 7월20일(24만4151주)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4만4347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6월30일 5만3965주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을 사들이 것. 기관은 8894주를 순매도, 전일 적극매수에서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컴투스 2분기 실적은  매출 1266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이다.

게임빌 1.34% ↑ … 거래량 35만주 상회, 5월11일 이후 최대
게임빌은 전일보다 1.34%(100원) 상승했다. 3거래일째 오름세다. 거래량은 19만1017주로 지난 5월11일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기록했던 35만7774주 이후 가장 많은 수량을 나타냈다.  종가는 7만5600원이다. 장중에는 5.50% 오르며 7만8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게임빌의 2분기 매출은 432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억원, 92억원이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5만5770주의 매물을 쏟아냈며 지난 8월4일 부터 시작한 '팔자(sell)'를 4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이 1916주를 순매수, 3거래일 연속 사자 우위를 보였다.

넥슨지티 2.92%  ↑… 장 마감 직전 2분기 실적발표
넥슨지티는 2.92%(260원) 오른 9170원을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상승마감이며 지난 8월5일 붕괴된 9000원선을(종가기준) 4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42만주를 상회했고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6947주를, 기관이 2593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거래일째 매수우위다.

이날 장 마감 직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34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억원과 17억원이다.

엔씨소프트 2.36%  ↑ …3거래일째 강세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3거래일 연속 상승마감됐다. 8월10일 전일보다 2.36%(600원) 뛴 것. 거래량은 13만2000주를 넘었고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25주와 6684주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가는 26만500원으로 지난 7월29일(25만1000원) 무너진 26만원선을 9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웹젠도 전일보다 0.84%(150원) 오르며 지난 8월8일부터 사흘째 상승을 이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2620주를 순매수, 3거래일째 사자(buy)를 나타냈다.

[반등]위메이드 2.28% ↑ …3거래일 연속 하락서 탈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위메이드도 전일보다 2.28%(500원) 올랐다. 거래량은 8만4871주며 종가는 2만2450원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1339주를, 기관이 1083주를 순매수했다. 이틀째 동반매수다. 위메이드는 지난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4일 +1.77%로 반등했다가 5일부터 9일까지 또다시 하락장세를 지속한 바 있다.

[하락전환] NHN엔터 2.47% ↓

전일 +3.68%로 강세를 보였던 NHN엔터테인먼트는 2.47%(1600원) 하락했다. 거래량은 약 9만4500주에 달했고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3만913주를, 외국인이 5867주를 순매도했다.

종가는 6만32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