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제작된 '리니지2' 기반 모바일게임 '리니지2:혈맹'(현지서비스명 천당2:혈맹)이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현지 파트너사인 스네일게임즈가 8월23일 '리니지2:혈맹'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니지2:혈맹'은 지난 7월28일 중국에서 이미 애플 앱스토어 버전으로 출시됐다. 당시 스네일게임즈는 앱스토어 출시 후 한 달 내 안드로이드 마켓 공략에 나설 계획을 천명한 바 있다.

또한 이를 기점으로 '리니지2:혈맹'의 대규모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게임 알리기에 돌입, 이용자 몰이에 나설 뜻을 밝힌 것.

엔씨소프트측에서는 8월23일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중국 현지에서 오프라인 형태의 광고를 진행하기 시작했다며 이어 제휴 마케팅은 물론 CF 등을 제작해 현재 방영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28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리니지2:혈맹'은 지난 8월10일을 전후해 매출 톱10에 진입했고 최근까지 10위권 내외를 오가고 있다. 8월24일자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애플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8위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현재(오전 10시 기준) 전일보다 2%대의 오름세를 보이며 26만9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