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게임주는 장 초반 AR(증강현실)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하면서 대다수 종목이 상승장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약세로 전환됐다. 총 27개 종목 가운데 19개 종목이 하락하며 평균등락율은 -0.40%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101만2359주(정규장 마감기준)를 넘었다. 8월 들어 최대치다. 이는 8월24일자로 추가된 와이제이엠게임즈(884만3889주)와 엠게임의 급증(859만129주) 때문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글이 매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19개 종목에서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게임주 팔자에 적극 나섰다. 물량도 적지 않았다.

엠게임(-8만3764주)를 비롯해 와이제이엠게임즈(-2만3088주), 와이디온라인, NHN엔터, 조이시티, 룽투코리아 등에서 1만주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8개 종목에서는 순매수를 보였지만 엔씨소프트(+4만638주)를 제외한 7개의 물량은 극히 적었다.

기관도 게임주 팔자(SELL)에 나섰다. 총 8개 종목에서 매도우위를 보였고 이중 한빛소프트(-4만4796주), 와이디온라인(-2만6298주), NHN엔터(-1만7840주)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매수종목은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 웹젠, 컴투스 등 4개지만 매집물량은 컴투스(+4536주)를 제외하고 1000주를 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를 보인 게임주는 NHN엔터, 와이디온라인 넥슨지티, 액토즈소프트, 조이시티, 네오위즈게임즈 등을 포함해 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