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시가총액 6조원 시대의 재진입을 앞두고 있다.

8월24일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3.60%(9500원) 상승한 27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2년새 가장 높은 종가로 시가총액은 5조9975억8150만원이다.

6조원에서 241만8500원이 부족했다. 6조원 시대를 코앞에 둔 셈이다.

시가 총액 6조원 돌파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가는 27만4000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엔씨소프트가 27만4000원 이상, 즉 6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록한 것은 2012년 9월7일(종가 28만6500원)이 마지막이다. 이후 2016년 8월23일까지 약 4년동안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2조8000억원~5조원대를 오갔다.

4년만에 6조원의 시가총액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엔씨소프트가 4분기 부터 '리니지레드나이츠'를 비롯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잇따라 출시하고 PC 온라인게임 MXM과 리니지 이터널 등의 테스트에 나서는 등 신작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자체 개발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한국과 중국에서의 '리니지' IP(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향후 시가총액 6조원 시대로 재진입과 유지도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코스피에 상장된 유일한 게임주이며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가 총액 순위는 4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