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9월 첫 거래일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총 27개 종목 가운데 22개가 상승하며 평균등락율이 +1.5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1일 이후 최대치다.

거래량도 451만2364주로 전일보다 약 100만주 가량이 늘었다. 시가총액도 14조1860억원으로 4거래일만에 14조원대를 회복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8개 종목을 순매수, 게임주를 쓸어 모았다. 물량도 컸다.

집중적으로 쓸어 담은 종목은 컴투스(+5만7497주)를 비롯해 게임빌(+1만9737주), 한빛소프트(+4만3180주), 와이디온라인(+5만2882주), 와이제이엠게임즈(+2만38주) 등이다.

매도 우위를 보인 종목은 9개다. 이중 바른손이엔에이(2만8229주)와 조이시티(2만1009주) 등은 2만주 넘게 팔아치웠고 대장주 엔씨소프트(-1만1269주)도 1만주 이상의 매물을 쏟아냈다.

반면 기관은 9개 게임주에서 순매수를 보였다. 물량은  엔씨소프트 3만8689주를 제외하고 4000주를 넘지 못했다.

매도 종목은 9개로, 이중 와이디온라인(-6만1311주), NHN엔터테인먼트(2만29주), 네오위즈게임즈(-2만9193주), 컴투스(-1만2138주) 등에서 강한 매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