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9월28일 평균등락율 -0.91%로 지난 9월26일 시작된 하락장세를 이은 것.

27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만이 상승했고 나머지 19개는 하락마감됐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7.02%(400원)로 나홀로 급등했고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1.40% 상승, 5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지속했다. 이외 웹젠이 1.45%, 조이시티와 엠게임, 한빛소프트, 넥슨지티, 와이디온라인 등 1세대 중소형주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모바일게임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이 전일보다 각각 0.78%(800원)와 0.79%(500원) 내렸다. 이외 전일(9월27일)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한 선데이토즈와 파티게임즈는 약세로 돌아섰다.

'애니팡3'를 출시한 선데이토즈는 전일보다 4.48%(1700원) 하락한 3만6250원으로 장을 마쳤고 웹보드게임 '포커페이스for kakao' 정식서비스에 나선 파티게임즈는 3.03%(300원) 내린 9590원으로 마감됐다.

엔씨소프트 1.40%↑…29만원 안착
엔씨소프트가 또 신고가를 갱신했다. 9월28일 전일보다 4000원(1.40%) 오르며 년중 최고가 29만원으로 장을 마친 것.

엔씨소프트는 최근 중국에서 흥행을 지속하고 있는 '리니지2:혈맹'에 이어 '리니지2:레볼루션' 과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리니지RK, 리니지M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졌다. 각 증권사에서는 하반기 게임업계 최우선 종목으로 엔씨소프트를 추천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도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911주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10주와 1만9293주를 순매도했다.

애니팡3, 포커페이스 기대감 꺼졌다?…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약세 전환
9월27일  '애니팡3'를 출시한 선데이토즈는 전일보다 4.48%(1700원) 내리며 급락했다. 종가는 3만6250원이며 거래량은 20만1840주다. 최근 한달 동안 최대치의 물량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4만6997주를, 기관이 7045주를 순매도했다. 전일 동반매수에서 하루만에 동반매도로 돌아선 것.

전일 '포커페이스'를 출시한 파티게임즈도 전일보다 3.03%(300원) 내린 9590원을 장을 마쳤다.

네오위즈게임즈 3.08% ↓… 이베스트투자증권, 목표가 1만4500원 하향조정'
네오위즈게임즈가 전일보다 3.08%(400원) 내린 1만2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1만889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6223주를, 개인이 1만2509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만8732주를 순매도, 7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장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보다 9.8%와 53.1% 감소한 468억원과 49억원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늘어나지만 '크로스파이어'의 로열티 매출이 사라지면서 해외 기반 PC 온라인게임게임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크로스파이어 로열티 급감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신작 모바일게임 3종과 온라인게임 1종 론칭이 예상되고 10월5일 블레스의 대규모 콘텐츠 추가 및 마케팅 강화 등 매출 확대 포인트가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10월5일 예정된 블럭버스터 온라인MMORPG '블레스'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알리기 위한 영상을 공개했고 각종 혜택을 위한 인트로페이지를 오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