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이 없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가 순항을 펼쳤다. 9월29일 국내 증시도 상승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5.66포인트(0.76%) 상승한 2068.72로, 코스닥은 3.07포인트(0.45%) 오른 689.83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마이너스 장세를 보였던 게임주도 상승했다. 평균등락율 +0.61%로 지난 9월26일부터 28일까지의 약세에서 상승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 엠게임, NHN엔터테인먼트 등을 포함해 1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7개로 이중 와이제이엠게임즈, 로코조이, 선데이토즈, 한빛소프트 등은 2% 넘는 약세를 보였다.

► 엔씨소프트, 또 올랐다… 29만4000원 신고가도 갱신
엔씨소프트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9월29일 전일보다 1.38%(4000원) 상승한 29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52주 최고가며 종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도 6조4471억원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6993주와 2358주를 순매수했다.

► 엇갈린 원조 신예…선데이토즈 4.14%↓, 파티게임즈 1.67% ↑ 
지난 9월27일(화)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해 '애니팡3'와 '포커페이스'를 출시한 선데이토즈와 파티게임즈는 엇갈렸다.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4.14%(1500원) 하락,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종가는 3만4750원으로 지난 9월 초 '애니팡3'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가 지난 8월30일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69주와 2014주를 순매도했다.

9월27일 웹보드 모바일게임 '포커페이스'를 출시한 파티게임즈는 전일보다 1.67%(160원) 올랐다. 전일 -3.03%의 약세에서 반등을 꾀한 것.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8162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파티게임즈는 보통주 4500주를 주식매수선택권행사로 인해 추가상장한다고 공시했다.

► 데브시스터즈 10.89%↑… 나홀로 급등
모바일게임 원조 신예 3인방 중 하나인 데브시스터즈는 전일보다 10.89%(2750원) 상승했다. 거래량은 13만6372주로 2016년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만97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반납, 2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데브시스터즈는 전일 '쿠키런' 속편 '쿠키런:오븐브레이크'를 캐나다와 호주, 홍콩, 필리핀, 네덜란드, 스웨덴 등 6개국에 소프트론칭했다.

►  NHN엔터 3.07% ↑…16거래일만에 6만원선 회복
NHN엔터가  6만원선을 회복했다. 9월29일 전일보다 3.07%(1800원) 상승한 6만4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6만원대의 종가는 지난 9월2일(6만200원) 이후 약 16거래일만이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 수혜주로 NHN엔터테인먼트와 퓨처스트림네트웍스가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