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게임주는 전일(10월31일) 급락세에서 벗어났지만 반등을 꾀하지는 못했다.

총 28개 게임주 가운데 10개 상승했고 18개가 하락했다. 낙폭과대주와 중소형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액션스퀘어가 3.40%로 가장 높게 올랐고 액토즈소프트(+2.72%)와 드래곤플라이(2.65%), 와이디온라인(+2.37%)이 2%대의 상승을 보였다.

액토즈소프트는 장중 1만2500원까지 하락, 전일 기록한 신저가(1만2850원)를 또 갈아치웠다.

► 선데이토즈 7.98%↓ 급락… 이틀째 신저가 행진  
선데이토즈는 전일보다 7.98%(2250원) 하락한 2만5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0월28일부터 3거래일째 약세다. 장중에는 2만5850원까지 밀리며 년중최저가를 보였다.

거래량은  19만5432주로 지난 10월4일(약 23만주)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1만9537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92주와 1만7245주를 순매수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이날 선데이토즈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신작 애니팡포커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가 제한적이고 신규 게임 '애니팡 터치'에 따른 매출 증가분을 감안할때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일 이베트스투자증권에서는 3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하지만 4분기는 종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9% 내린 3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 신저가 탈출…와이디온라인 2.65%  ↑
전일 신저가를 기록했던 네오위즈게임즈와 와이디온라인은 반등했다. 하지만 네오위즈게임즈는 장중 신저가를 나타냈다.

와이디온라인은 2.65%(95원) 오른 4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5.87% 상승한 4240원까지 올랐다. 이날 최저가는 0.62% 내린 3980원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1949주를 순매수, 6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보다 1.39%(150원) 상승한 1만95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1만650원으로 년중최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6만2675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223주와 5004주씩을 순매수했다.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11월 17일 시작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에서 PS4(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개발중인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연 버전이 가능한 체험존을 운영하고 18일과 19일에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 모바일맏형 동반하락… 컴투스· 게임빌, 3거래일째 약세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과 컴투스는 동반하락,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컴투스는 전일보다 2.74%(2600원) 내린 9만2400원으로 마감, 지난 10월28일부터 시작된 약세를 하루더 늘렸다. 거래량은 8만3049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308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만1232주를 순매수, 9거래일째 '사자(BUY)'를 유지했다.

게임빌은 0.54%(300원) 내린 5만5300원을 나타냈다. 최근 2거래일보다 낙폭은 줄었지만 약세를 지속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20주와 1만1281주씩을 순매수했다.

► NHN엔터 0.80%↓… 종가 5만원선 붕괴
NHN엔터가 전거래일보다 0.80%(400원) 빠졌다. 3거래일째 약세며 종가는 4만9800원이다. 이날 종가는 지난 2월19일 5만원선 회복이후 약 250여일만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3742주와 7293주씩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동반매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