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평균등락율 +2.12%로 지난 11월2일(-3.09%) 이후 3거래일째 플러스 장세를 이었다.  이날 등락율은 최근 한달새 가장 높은 수치다.

연일 지속된 신저가도 멈췄다.

28개 종목 가운데 21개가 상승했다. 조이시티가 11.11%로 급등했고 로코조이는 +7.87%로 뒤를 이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 엔씨소프트 3.99% ↑… 외국인, 적극 매수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보다 3.99%(1만500원) 올랐다. 3%대 상승은 지난 9월5일 +3.16%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종가는 27만3500원으로 지난 10월27일 무너진 27만원선을 8거래일만에 회복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4만1099주를 순매수, 6거래일 연속 적극적인 '사자(buy)'를 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1190주와 2만226주를 순매도했다.

▶ 컴투스 3.66% ↑…'서머너즈워' 글로벌 7000만 다운로드 돌파
컴투스는 전거래일보다 3.66%(3400원) 뛴 9만6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째 지속된 약세와 보합세에서 벗어난 것.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1만9432주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13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었다.

이날 컴투스는 자사의 글로벌 흥행 모바일RPG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가 70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거래일보다 2.78%(1350원) 상승, 지난 주의 내내 이어진 약세를 일단락했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1만1751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883주와 6868주를 순매도했다.

▶ 게임빌 2.65%↑…'크로매틱소울' 중국 수출계약 체결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은 전거래일보다 2.65%(1500원) 올랐다. 지난 11월3일부터 3거래일 상승마감으로 종가는 5만8000원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8299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03주와 6096주씩을 순매도했다.

게임빌은 이날 중국 Hoolai Interactive와 게임 서비스 계약을 체결, 글로벌 히트작 ‘크로매틱소울(CHROMATIC SOULS)’로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 데브시스터즈 2.99% ↓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 돌파
전거래일 강세를 보였던 데브시스터즈와 룽투코리아는 약세로 돌아섰다.
데브시스터즈는 -2.99%를 나타냈다. 11월7일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이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0월27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러닝 모바일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출시 10일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 룽투코리아 1.80%↓ … 3Q 영익 43억원 '흑자전환' 
전거래일(11월4일) 5.71% 상승한 바 있는 룽투코리아는 1.80%(200원) 내린 1만9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룽투코리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283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3%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억원과 42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 6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검과마법'의 흥행이 3분기 고스란히 반영,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4분기에는 아톰과 아로미, 레오 등이 등장하는 신작 모바일RPG '아톰의 캐치캐치'를 출시한다. 이에 앞서 오는 11월17일 개막되는 지스타2016에서는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 미공개 신작 3종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등 총 6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