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11월9일) 미국 대통령 선거로 촉발된 급락세가 일단락됐다. 11월1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41.24포인트(2.11%) 오른 1999.62로 마감됐고 코스닥은 21.67포인트(3.61%) 상승한 621.41을 나타냈다.

게임주도 28개 종목 중 컴투스와 게임빌을 제외한 26개가 상승했다. 평균등락율은 +3.19%다.

중견게임사가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맥스가 전일보다 9.62%(930원) 상승했다. 종가는 1만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무너진 1만원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

엠게임은 8.60%(430원) 오른 5430원으로 마감됐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2806주를 순매수했다.

와이디온라인과 한빛소프트는 각각 7.42%(290원)과 6.04%(300원) 뛰었다. 와이디온라인 종가는 4200원으로 전일 무너진 4000원선을 회복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2406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한빛소프트 역시 5270원으로 마감, 전일 무너진 5000원선을 하루만에 되찾았다.

► 모바일 신예, 동반상승
11월10일 모바일게임 신예들이 강세를 보였다. 파티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가 전일보다 각각 6.77%(460원)와 6.13% 상승했다.

이 외 액션스퀘어(+5.50%)와 썸에이지(+5.45%), 선데이토즈(+5.20%)도 5% 이상 올랐고 더블유게임즈는 4.15%(1300원) 상승했다.

► 모바일 맏형 하락지속… 컴투스 -0.58%, 게임빌 -0.37%
모바일 신예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맏형 게임빌과 컴투스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게임빌은 전일보다 0.37%(200원) 내린 5만4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0월8일 이후 3거래일째 약세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3306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다. 기관은 5684주를 순매도했다.

컴투스는 전일보다 0.58%(500원) 하락했다. 게임빌과 마찬가지로 3거래일 연속하락이다.

종가는 8만6000원이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8479주와 5203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1월8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한 매도를 이었고 기관은 최근 15거래일 연속 사자에서 팔자로 돌아선 것.

► 3분기 실적발표, 엔씨 2.25%↑, 넥슨티지 2.44%↑
 3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 엔씨소프트, 넥슨지티가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2.25%(6000원) 상승했다. 종가는 27만3000원으로 지난 10월27일 무너진 27만원선을 11거래일만에 되찾았다.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651억1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72% 증가했다. 매출은 2175억5900만원으로 11.19%가, 당기순이익은 478억9700만원으로 56.30% 늘었다.

넥슨지티는 전일보다 2.44%(180원) 뛴 757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17주와 1만525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9942주를 순매도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4억4200만원과 81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8%와 210% 늘었다.

한편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로코조이는 전일보다 0.64%(50원) 오른 7910원으로 장을 마쳤다. 로코조이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전후한 지난 11월8일과 9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