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 국내 증시가 안도랠리를 펼쳤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8.74포인트(+0.43%) 오른 2035.98을, 코스닥은 8.01포인트(1.33%) 상승한 611.09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도 바닥에서 벗어났다. 22개 종목이 상승하며 평균등락율 +1.13%를 나타냈다. 지난 12월8일 이후 4거래일째 상승장세다.

종목별로는 최근 년중 최저가를 기록했던 1세대 게임사들을 주축으로 한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넥슨지티가 전일보다 5.03%(390원) 올랐고 조이시티(+2.31%), 액토즈소프트(+1.68%), 와이디온라인(+1.57%), 한빛소프트(+0.99%), 엠게임(+0.9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중 와이디온라인은 7거래일째 올랐고 넥슨지티와 엠게임,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6거래일째 상승, 바닥권에서 탈출 기미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6개로 이중 드래곤플라이가 -3.17%로 최대낙폭을 보였다. 한편 12월14일 넵튠과 합병상장, 거래를 시작하는 대신밸런스제1호스팩은 전거래일보다 4.00% 하락했다.

모바일게임 대장주 컴투스와 게임빌은 각각 +0.12%와 -0.82%로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 엔씨소프트, 2.25% ↑…이번엔 '리니리2레볼루션' 기대감?
대장주 엔시소프트는 전일보다 2.25%(5500원) 상승한 24만9500원을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0만주를 상회했고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3326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4만2939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째 매도와 매수로 엇갈린 행보를 이었다.

이날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레볼루션'을 12월14일 0시를 기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동시 출격으로 오픈 시 서버는 100대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모바일로 옮겨놓은 블럭버스터로 사전 예약에 340만명을 돌파했고 공식카페 회원도 39만명을 넘었다.

► 와이제이엠게임즈 0.46% ↑…신작 '환상동화' 사전 예약 시작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전일보다 0.46%(20원) 상승한 434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6만주를 넘어섰고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7975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이날 와이제이엠게이즈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환상동화'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엔토닉게임즈가 개발한 횡스크롤 3D 액션RPG로 감성적인 동화풍 그래픽과 액션이 강조됐다.

► 드래곤플라이 3.17%↓…폭등 장세 하루만에 일단락
 한편 전일 +19.69%로 폭등했던 드래곤플라이는 3.17%(220원) 하락한 671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0만주를 갓 상회했고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16주와 7729주를 순매도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전일 자사가 개발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스페셜포스 모바일' 개발을 완료했다며 플레이 버전 영상을 공개했고 출시일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