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2일, 그동안 부진을 면치못했던 중견게임사가 강세를 보였다.

조이시티는 상한가를 나타냈고 조이맥스(+3.95%), 한빛소프트(3.67%), 와이디온라인(3.48%) 등도 3% 넘게 올랐다.

모바일게임주 상당수는 지지부진한 출발을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가 -3.69%, 더블유게임즈가 -3.39%를 나타냈고 선데이토즈(-1.95%), 게임빌(-1.64%)이 전거래일보다 1% 이상 하락했고  미투온, 넵튠 등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맏형 컴투스는  전거래일보다 4.36% 상승, 2017년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도 +5.91%로 강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0.20%(500원) 오르며 보합세로 마감됐다.

► 조이시티 30.00% ↑ '폭등'… 4거래일 연속상승
조이시티가 2017년 첫 거래일인 1월2일 가격제한폭(+30.30%)까지 올랐다. 지난 해 12월27일부터 4거래일째 상승으로 종가는 2만6650원이다.

거래량도 61만주를 상회하며 폭증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740주를, 개인이 3896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만1837주를 순매수했다.

► 컴투스 4.36% ↑… 3거래일만에 반등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은 또 한번 엇갈렸다.

컴투스가 +4.36%로 최근 2거래일 연속하락에서 벗어났고 게임빌은 1.64% 하락, 2거래일 연속상승에서 하락전환됐다. 컴투스의 이날 종가는 9만1000원으로 지난 11월9일 붕괴된 9만원선을 38거래일만에 회복했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9815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52주와 9095주를 순매도했다 .

► 게임빌 1.64%↓…유진투자증권, 4분기 실적 전분기와 유사 전망
게임빌의 종가는 4만7900원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52주와 1469주를 순매도한했다. 개인은 8321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에서는 게임빌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별이되어라! 등 기존 게임매출이 견조하지만 데빌리언, 나이트슬링어 등 4분기 신작 성과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7년에는 아키에이지 비긴지, 에이스, 로열블러드 등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흥행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