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2017년 쾌조의 출발을 지속했다. 1월4일(수) 총 30개 종목 중 20개가 상승했고 7개가 하락하며 평균등락율 +1.03%로 마감됐다.

2일(월) +1.52%와 3일(화) +2.37% 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오름장세는 여전했다.

1월4일 상승장세는 모바일신예가 주도했다. 선데이토즈가 11.33% 오르며 급등했고 데브시스터즈(+4.04%), 파티게임즈(2.36%), 썸에에지(+2.19%), 넵튠(+1.84%) 등이 올랐다.

예외도 있었다. 미투온이 전일보다 4.51% 하락했고 와이제이엠게임즈와 더블유게임즈는 각각 3.01%와 1.97% 내렸다.

우량주 가운데서는 카카오가 +5.38%(4300원), NHN엔터가 +1.58%로 강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0.39%))와 컴투스(+0.31%), 게임빌(+0.19%)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 선데이토즈 11.33%↑…2017년 사업 방향 및  라인업 계획 발표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11.33%(2350원) 뛰어 오르며 급등했다. 전일 +3.23%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2만3100원으로 지난 11월30일(2만2750원) 붕괴된 2만3000원선을 25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거래량도 폭증했다. 101만9887주로 평소 3만주~5만주 내외보다 약 1000배 이상 상승한 것.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24주와 9535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만2859주를 팔아치웠다.

이날 선데이토즈는 [장르 다변화]와 [해외진출]을 핵심으로 한 2017년 사업 방향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SNG와 퍼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신작과 해외 공략 등 5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것.

김영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니팡을 넘어설 신작을 통해 장르 다변화와 해외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기존 게임들의 인기 속에 신작을 통한 기업·고객가치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전했다

► 조이시티 0.94%↑…프리스타일 모바일, 中 1월6일 텐센트 통해 서비스  
최근 초강세를 보인 조이시티는 전일보다 0.94%(250원) 상승, 2만6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2월27일부터 6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은 것.

거래량은 22만9349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43주와 4542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조이시티는 자사가 개발한 '프리스타일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가 오는 1월6일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를 통해 시작된다고 밝혔다.

► 우량주, 소강 …엔씨 +0.39%, 컴투스 +0.31%, 게임빌 +0.19% 
전일 강세를 보였던 대장주 엔씨소프트와 모바일 맏형 게임빌과 컴투스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4거래일째 상승장세를 유지했지만 오름폭은 0.39%(1000원)에 그쳤다. 종가는 26만원으로 지난 12월20일 무너진 26만원선을 회복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근 증권사의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잇따르면서 지난 12월29일부터 1월4일까지 오름장세를 보였다.

전거래일 +8.14%로 급등했던 게임빌은 0.19%(1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거래량도 6만7930주로 전일(약 20만주)에서 약 33% 이상 줄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4117주를 순매도,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72주와 2431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도 0.31%(300원) 오르며 보합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8만4219주로 전일보다 약 48%가 감소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8515주와 6369주를 순매도, 팔자(SELL)로 선회했다. 개인은 1만5067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