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화끈한 상승으로 출발한 게임주, 하루만에 냉탕으로 돌아섰다.

30개 종목 중 21개가 하락하며 평균등락율 -1.19%로 장을 마쳤다. 전일 +3.48%로 뜨거웠던 열기가 하루만에 멈췄다.

상승종목은 6개로 파티게임즈, 넵튠이 각각  2.98%와 2.55%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 외 게임빌과 엔터메이트, 액토즈소프트, 넥슨지티가 1% 내외의 상승을 나타냈다.

21개 하락종목 가운데서는 와이디온라인(-4.86%), 한빛소프트(-4.58%)의 낙폭이 가장 컸다.

대장주 엔씨소프트와 컴투스는 각각 전일보다 0.16%와 0.34% 하락했고 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는 각각 -0.89%와 -1.11%로 하락전환됐다.

신작 출시와 IP 확보 등 호재성 이슈도 통하지 않았다.

► 룽투코리아 0.11%  ↓… '스펠나인' IP 계약 체결
룽투코리아는 펀플과 모바일 액션RPG '스펠나인' 의 IP(지식재산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회사 퉁투게임과 함께 '스펠나인'을 중국형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서비스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 것.

주가는 전일보다 0.11%(10원) 내렸다. 전일 -0.10%에 이은 2거래일째 약보합세로 종가는 9510원이다.

► 조이시티 2.95% ↓…주사위 보드게임 '앵그리버드 다이스' 출시
조이시티는 신작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 다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앵그리버드 캐릭터들이 초록 돼지와 맞서는 주사위 보드 게임으로 앵그리버드 IP 게임 중 최초로 실시간 대전이 가능하다.

신작 출시일 조이시티 주가는 전일보다 2.95%(600원) 하락했다. 전일 +3.04%에서 하루만에 하락전환으로 종가는 1만9750원이다. 거래량은 약 6만2000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9257주를 순매도했다.

► 넵튠 2.55%↑…4거래일 연속 상승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넵튠은 2.55%(60원) 오른 2415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월26일 이후 4거래일 연속상승이다. 거래량은 2733만6598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5955주를 순매수했다.

넵튠은 지난 1월31일 장 마감후 카카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과 게임개발사 블루홀 지분 투자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더블유게임즈, 보합마감 … 2016년 실적발표
2016년 실적 발표에 나선 더블유게임즈는 보합으로 장을 마치며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을 일단락졌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8504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1만7815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016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2억3000만원으로 2015년 동기대비 123.9%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24.1% 늘어난 422억42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26억6200만원으로 250.2% 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