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렸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2.15포인트(0.10%) 상승한 2073.16으로, 코스닥은 3.83포인트(0.62%) 내린 609.21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율 -1.42%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상승종목은 10개에 그쳤고 액션스퀘어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19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중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이에스에이가 각각 -17.10%와 -16.38%로 급락했다.

최근 카카오로부터의 투자 유치와 블루홀 지분 확보 등으로 고공행진을 펼친 넵튠도 5.80%(140원) 하락하며 4거래일째 이어진 상승장세를 일단락졌다.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은 각각 1.37%와 1.52% 하락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3.10%(9500원) 뛰어오르며 반등했고 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도 각각 +0.39%와 +0.37%로 전일 약세에서 벗어났다.

 미투온이 나홀로 급등했다. 전일보다 5.16%(490원) 상승한 것. 종가는 9980원이며 거래량은 218만9735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1188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을 지속했다.

엔씨소프트 3.10% ↑…종가 31만6000원, 2017년 최고가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3.10%(9500원) 상승, 전일 약보세에서 반등했다. 종가는 31만6000원으로 2017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5만43352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9284주를 순매도, 최근 6거래일 연속 사자에서 팔자로 전환했다. 기관은 1만8526주를 순매수했다.

실적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분기 자체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 출시와 초반 흥행을 이뤘다. 여기에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리니지2레볼루션'의 로열티가 기대치 이상으로 밝혀지면서 4분기 실적 호조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2월7일(화) 2016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17.10% '급락'…종가 5090원, 2017년 들어 최저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전일보다 17.10%(1050원) 하락했다. 전일 -3.61%에 이은 약세로 이날 종가는 5090원이다. 2017년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이다.

거래량은 913만7640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만5415주와 20만9372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