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됐지만 게임주 평균등락율은 +0.56%를 나타냈다. 전일 +1.41%의 오름장세를 지속한 것.

모바일게임 신예와 중견게임사들의 강세가 상승장세에 힘을 보탰다.

넵튠이 전일보다 +12.61%(290원)로 급등했고 미투온이 5.88% 상승했다. 웹젠과 위메이드, 한빛소프트 등도 +3%대~+4%대를 나타냈다.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이 각각 2.13%와 2.09% 올랐다.

이날 상승종목은 16개며 하락 종목은 13개다. 더블유게임즈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 넵튠 12.61% ↑… 장중 2825원 신고가
모바일게임 신예 넵튠이 전일보다 12.61%(290원) 상승한 259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2825원까지 뛰어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넵튠은 최근 카카오로 부터 약 100억원의 투자 유치와 '테라' 개발사 블루홀에 지분 투자를 통한 IP(지식재산권) 확보 소식 등을 전한 바 있다.

► 엔씨 4.75%↓… 2016년 실적 발표+파이널블레이드 출시일(2월14일) 공개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4% 넘게 빠졌다. 전일보다 4.75%(1만5000원) 하락, 30만1000원을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2065주를, 개인이 7만9465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1만440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는 2017년 들어 단일 거래 최대 매도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2016년 연간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이 9836억 원, 영업이익이 3288억 원, 당기순이익이 2714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8%,  당기순이익은 63% 각각 성장했다.

4분기 매출 2846억, 영업이익 1017억, 당기순이익 668억원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6139억, 북미/유럽 1552억, 일본 494억, 대만 42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221억 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3755억, 리니지2 771억, 아이온 717억, 블레이드&소울 1823억 원, 길드워2 766억, 기타 모바일 및 캐주얼게임 등 782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오는 2월 14일 중국에서 들여온 모바일게임 '파이널블레이드'를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 네오위즈게임즈 1.85% ↑… 4거래일만에 반등
네오위즈게임즈가 전일보다 1.85%(200원) 상승했다. 종가는 1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약 5만8000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827주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3824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겜프스가 개발중인 모바일 전략RPG '브라운더스트for kakao'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앞두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 2.13%↑… 서머너즈워, MMORPG로 개발中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이 모처럼 함께 올랐다. 컴투스는 전일보다 2.13%(1900원) 상승, 9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째 상승으로 지난 1월24일 무너진 9만원선을 9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12만1019주로 2017년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과 기관이 1만516주와 8878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컴투스는 자사의 간판 모바일게임 '서너머즈워:천공의 아레나' 에 기반한 MMORPG를 개발중이며 오는 2018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빌은 전일보다 2.09%(950원) 올랐다. 종가는 4만6450원이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234주와 1444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