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0일 게임주 평균등락율은 +0.81%다. 전일(+0.86%)과 엇비슷했지만 등락 종목은 대조를 보였다. 대장주가 약보합세를 보인반면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인 것.

전일 장마감 후 실적발표에 나선 와이디온라인과 네오위즈게임즈가 각각 9.53%와 4.59% 올랐고 위메이드와 게임빌이 각각 7.34%와 4.47% 상승했다.

넵튠(+4.36%)과 룽투코리아(+2.59%), 액토즈소프트(+2.48%) 등도 2% 넘는 오름세로 마감됐다.

이날 실적 발표에 나선 NHN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이래 처음으로 8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주가는 2.87%(1700원) 하락했다. 장 마감 후 2016년 실적을 공개한 웹젠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하락 종목은 12개로 한빛소프트가 -4.40%로 최대 낙폭을 보였고 NHN엔터와 엠게임이 각각 2.87%와 2.17%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2월8일과 9일 깜짝 실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컴투스와 카카오는 각각 0.28%와 0.35% 하락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0.34%(1000원) 내린 29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333주를 순매도, 3거래일 연속 사자에서 팔자(SELL)로 돌아섰고 기관은 1만4435주를 순매수, 사자로 선회했다.

► NHN엔터 2.87% ↓… 2016년 사상 첫 8000억 매출 달성
NHN엔터테인먼트가 전일보다 2.87%(1700원) 하락,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을 일단락졌다. 거래량은 29만4884주로 2017년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만9210주를 순매수했다. 2017년 단일 최대 매수며 지난 2월6일부터 5거래일째 사자(BUY)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만1865주와 3만7156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NHN엔터는 2016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8564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8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95.7% 감소한 71억원이다.

► 전일(2월9일) 실적발표 종목 강세…와이디온라인 9.53%↑ 네오위즈G  4.59%↑
전일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와이디온라인과 네오위즈게임즈는 강세를 보였다.

와이디온라인은 전일보다 9.53%(355원) 상승, 4거래일만의 반등했다. 종가는 4080원으로 지난 1월19일 무너진 4000원선을 15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32만4234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8506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와이디온라인은 전일 2016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69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34억원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보다 4.59%(500원) 오른 1만14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1만2097주로 2017년 들어 최대치를 보였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1147주를 순매수, 2거래일 사자(BUY)에 나섰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 2016년 연간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910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웹젠 보합마감…2016년 4분기, 매출 줄고 영업이익 늘고
웹젠도 장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55억6800만원으로 전년대비 8.7% 늘었고 매출은 574억4300만원으로 20.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34억3100만원으로 191.5% 증가했다.

이날 웹젠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5030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807주와 2213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