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째주(17일~21일) 내내 이어진 게임주의 고공비행이 일단락됐다.

4월24일(월) 30개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19개가 하락했다. 상승폭도 크지 않았다. 웹젠과 액토즈소프트가 각각 4.43%와 3.98%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미투온과 더블유게임즈가 각각 +2.51%와 +2.18%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5개 종목(와이디온라인, 바른손이엔에이, 룽투코리아, 한빛소프트, 카카오)은 1% 내외의 상승을 나타냈다.

19개 하락 종목 중에서는 드래곤플라이가 전거래일보다 12.40%(920원) 빠지며 급락했고 와이제이엠게임즈도 -10.74%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 외 플레이위드(-4.70%), 데브시스터즈(-3.53%) 등이 3%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빅5 중에서는 더블유게임즈(+2.18%)와 카카오(0.22%)만이 상승마감됐다. 엔씨소프트(-0.98%), 컴투스(-0.58%), NHN엔터테인먼트(-0.94%)는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다.

► 네오위즈, 1.73% ↓… 신작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 출시
4월24일 신작 모바일게임 이슈를 품은 네오위즈는 전거래일보다 1.73%(200원) 하락한 1만1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8639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913주를, 개인은 1만7726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네오위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했다. 겜프스에서 개발한 '브라운더스트'는 전략형 수집RPG다.

한편 네오위즈는 4월25일(화) 네이버 인기 웹툰 기반한 신작 모바일게임 '노블레스 with 네이버웹툰'을 출시한다.

► 게임빌 2.24%↓, 하락전환…3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해지
게임빌이 전거래일보다 2.24%(1600원) 빠졌다. 4거래일만의 하락으로 종가는 6만9800원으로 지난 4월20일 회복한 7만원선이 무너졌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1만3873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78주와 9025주를 순매수했다.

게임빌 최근 4월 26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워 오브 크라운'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었고 지난 4워20일에는 7만원선의 종가를 돌파한 바 있다.

'워 오브 크라운'은 애즈원게임즈가 개발중인 스토리텔링 전략RPG로 글로벌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하고 테스트에서도 서구권 참여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며 출시 초반 흥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게임빌은 지난해 10월 삼성증권과 맺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기관 만료에 따라 해지했다고 밝혔다.

► 웹젠 4.43% ↑, 2거래일 연속상승…부국증권, 2분기 성장재개 분수령  
웹젠이 전거래일보다 4.43%(900원) 오른 2만12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이 45만주를 넘어서며 지난 3월15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9456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4만1810주를 순매수, 6거래일째 사자(BUY) 행진을 지속했다.

부국증권에서는 이날 웹젠과 관련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보다 저조하지만 2분기 성장 재개 가능성을 점치며 목표주가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준규 연구원은 "3월 신작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가 출시됐고 2분기, 아제라 : 아이언하트, 썬 모바일 등 신작 IP 모바일게임을 잇달아 출시 2분기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