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수),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마감됐지만 게임주는 하락했다. 평균등락율 -0.75%로 전일 +1.08%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상승종목은 9개에 그쳤고 17개가 하락했다. 등락은 크지 않았다.

오름세 종목 가운데 액토즈소프트(+4.10%)와 선데이토즈(+2.15%)만이 +2%를 넘었고 나머지 7개는 +1% 내외로 마감됐다. 액토즈소프트의 종가는 2만300원으로 지난 4월11일(2만300원) 이후 11거래일만에 2만원선을 회복했다.

하락종목에서는 룽투코리아 -6.38%로 최대낙폭을, 엠게임와 드래곤플라이가 각각 -3.53%와 -3.07%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가 +1.98%로 상승했지만 엔씨소프트(-1.10%), 컴투스(-1.14%), NHN엔터테인먼트(0.47%)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넷마블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이 29.17대1로 마감됐다.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 청약 접수는 339만723주 모집에 9891만8260주가 신청됐다. 청약증거금은 7조7650억원이다. 2017년 상장 최대어로 꼽히며 기대를 모았지만 2016년 삼성바잉로직스 경쟁률 45대1보다 낮았다.

► 게임빌 0.71%↓ 신작 기대감 끝…· '워오브크라운' 글로벌 론칭
4월 들어 신작 기대감에 상승장세를 이어온 게임빌이 전일보다 0.71%(500원) 내린 7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6만주를 상회했고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1만610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22주와 1만332주를 순매수했다.

게임빌은 이날 2017년 상반기 기대작이자 야심작인 '워오브크라운'을 글로벌에 론칭했다. 애즈원게임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스토리텔링 전략RPG로 글로벌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테스트에서도 서구권 참여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한빛소프트 0.20% ↑…AR(증강현실) 게임 '역사탐험대AR' 사전예약
한빛소프트가 보합세(+0.20%)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2만4732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4396주를, 기관이 2354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신작 게임 '역사탐험대AR' 출시를 앞둔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5월 중순 출시예정인 '역사탐험대AR'은 한빛소프트가 자체 개발 중인 AR(증강현실)게임으로 유저들은 이순신, 이성계, 명성황후, 박제상, 잔다르크, 나폴레옹, 알렉산더 대왕, 등 역사적 영웅들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봉인된 영웅들을 유저가 봉인 해제 시켜주면 해당 캐릭터가 수집되며, 수집한 캐릭터를 전투 등을 통해 더 화려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 엔씨 1.10%↓, 하락전환…외국인 팔자(SELL)로 급선회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1.10%(4000원) 하락했다. 거래량은 19만9440주로 전일과 유사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3355주를 순매도,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30주와 4만1836주씩을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 일반인 공모주 청약일인 4월26일 +3.41% 상승하며 최고종가를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온 4월26일에는 4000원 하락했다.

► 파티게임즈, 신고가… 장중 1만5700원 기록
파티게임즈가 4월26일 신고가를 갱신했다. 장중 2.95% 상승한 1만5700원으로 지난 4월24일 1만5450원의 종전 년중최고가를 갈아치운 것.

하지만 종가는 전일과 동일한 1만5250원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3525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75주와 1만751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