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거래일 게임주는 약세로 마감됐다. 전일 급락세에서는 벗어났지만 반등하지는 못했다.

4월28일 게임주는 13개 종목이 상승했지만 데브시스터즈의 +4.38%(700원)를 제외한 12개가 1% 내외의 오름세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14개로 최근 신고가 행진을 펼친 파티게임즈가 -6.91%(1050원)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일 폭락했던 와이제이엠게임즈는 -4.79%로 뒤를 이었다. 이 외 엔터메이트와 와이디온라인이 각각 전일보다 3.90%와 2.65% 하락했다. 나머지 10개 종목은 -1%대 안팎의 내림세로 마감됐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1.27%(4500원) 오르며 사흘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신작 모바일게임 '워 오브 크라운'의 글로벌 초반 순항소식을 전한 게임빌은 0.81%(600원)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컴투스는 0.99%(1200원) 내린 12만원으로 장을 마치며 2거래일째 보합권을 맴돌았다.

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는 각각 1.09%와 1.11% 하락하며 각각 2거래일과 3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 와이디온라인 2.65% ↓… '냥코 레인저스' 日 게임사 '메모리' 통해 글로벌 론칭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보다 2.65%(115원) 빠진 42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4월24일부터 26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2거래일째 약세다. 거래량은 13만주를 상회하며 전일보다 45%가량이 증가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69주와 2312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으 2999주를 순매수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자사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냥코 레인저스'가 일본의 게임사 '메모리'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에 출시됐다고 밝혔다.

► 게임빌 0.81%↑… 신작 '워오브크라운' 글로벌 순항
게임빌이 전일보다 0.81%(600원) 올랐다. 전일 +6.14%에 이은 2거래일째 상승으로 종가는 7만4900원이다. 장중 한 때 5% 넘게 빠졌지만 이를 만회하며 오름세로 마감됐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2958주를, 개인이 1만7480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만105주를 순매수, 2거래일째 적극적인 사자(BUY)에 나섰다.

지난 4월26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SRPG '워 오브 크라운'의 글로벌 순항 소식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게임빌은 '워 오브 크라운'이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고 각걱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도  태국 11위, 대만 15위, 일본 134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인기 순위는 한국과 일본에서 톱10에 등극했고 이용자가 크게 늘어 신규 서버 12대를 증설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