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게임주가 반등했다. 네오위즈가 폭등하면서 오름장세를 주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인 엔씨소프트, 카카오,  NHN엔터테인먼트가 +1%대로 장을 마치며 2거래일째 동반상승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에 이어 2거래일째 신고가 행진을 이었다. 장중 38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5월2일 년중최고가 37만4000원을 뛰어 넘었다. 전거래일 신고가를 펼쳤던 위메이드는 0.00% 하락했다.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은 동반하락했다. 컴투스는 전거래일보다 1.10%(13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게임빌의 급락세를 진정됐지만 반등하지 못했다. 전일보다 1.26%(800원) 내린 6만25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2480주를 순매수, 2거래일 연속 팔자에서 사자(sell)로 전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873주와 2만2679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게임빌은 2017년 상반기 야심작 '워 오브 크라운'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4월27일 출시, 일주일의 신규 업데이트로 향후 컴투스의 글로벌 톱클래스 모바일RPG '서머너즈워'와 같은 방식의 업데이트와 서비스 운영을 통해 장기 흥행을 이끈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 엔터메이트 4.81%↑… 기대작 '루디엘' 사전예약 돌입
신작 이슈를 전한 엔터메이트는 전거래일보다 4.815(185원) 뛴 4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만8200주를 상회했고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960주를 순매수했다.

엔터메이트는 5월4일(목) 신작 모바일액션RPG '루디엘' 사전 등록에 나섰다.

'루디엘'은 블럭버스터 PC 온라인게임 '아이온' 프로듀서 '지용찬PD'가 설립한 레이드몹의 처녀작으로 천족과 마족의 진영간 대립을 바탕으로 한 액션RPG다.

최대 3대3의 이용자 실시간 이용자간 대결 콘텐츠인 PvP는 물론 개인 요새 시스템을 통해 건물을 건설하고 다른 이용자는 이를 침공해 자원을 약탈하는 등 PC 온라인게임 못지 않은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

► 더블유게임즈 8.50%↑…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더블유게임즈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8.50%(4600원) 오른 5만8700원 상승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우리은행과 맺은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기간 만료에 따라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 엔씨 2.02%↑, 3거래일 연속 상승…장중 38만1000원, 년중최고가  
엔씨소프트가 전거래일보다 2.02%(7500원) 오른 37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4월28일부터 3거래일째 오름장세다. 장중에는 38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전거래일 기록한 37만4000원 년중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7654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팔자를 이었고 기관은 1만4753주를 순매수하며 '사자(SELL)' 행진을 지속했다.

► 조이시티 5.42%↑, 5거래일만에 상승
조이시티가 전거래일보다 5.425(1200원) 올랐다. 지난 4월25일 이후 5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종가는 2만3350원이며 거래량은 5만1000주를 넘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32주와 7432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의 매수는 지난 4월21일부터 8거래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