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4일 강세로 돌아섰던 게임주, 나흘만에 재개된 5월8일(월)에도 오름장세 보였다.

3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했고 9개 종목이 하락, 평균등락율 +0.54%로 장을 마쳤다. 파티게임즈가 +6.2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컴투스(+3.68%)와 와이제이엠게임즈(+3.44%), 네오위즈(+3.18%), 데브시스터즈(+3.02%) 등이 3% 넘게 상승했다.

더블유게임즈는 4.26%(2500원) 하락, 최대 낙폭을 보였고 대장주 엔씨소프트도 -3.30%가 뒤를 이었다. 엔씨의 이날 낙폭은 지난 3월2일 -3.83% 이후 가장 컸다. 이 외 플레이위드와 엔터메이트가 각각 2.81%와 2.73% 내렸다.

상장된 게임사 중 가장 먼저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선데이토즈는 2.04%(450원) 상승했다.

► 네오위즈 3.18%↑, 3거래일째 강세…노블레스 돌풍+피망맞고:카지노로얄 역주행
네오위즈가 전거래일보다 3.18%(450원) 상승, 지난 4월28일 부터 시작된 오름장세를 4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1만4600원으로 2017년 들어 가장 높았고 거래량은 106만6800주를 상회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4만5161주를 순매수했다. 2017년 들어 최대물량이다. 기관은 7만6893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네오위즈 강세는 지난 4월28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의 초반 돌풍과 웹보드게임 '피망 맞고:카지노 로얄'의 역주행때문으로 풀이된다.

5월9일(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노블레스'는 7위를, 피망맞고는 4위를 나타냈다.

► 엇갈린 모바일맏형… 컴투스 3.68%↑ 반등 · 게임빌 1.12%↓, 3거래일째 약세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은 희비가 교차했다.

컴투스가 전거래일보다 3.68%(4300원) 상승하며 반등했지만 게임빌은 1.12%(700원) 하락하며 3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컴투스의 종가는 12만1100원으로 지난 5월2일 무너진 12만원선을 3거래일만에 회복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7478주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57주와 2만2839주씩을 순매도했다.

게임빌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1609주와 1만4755주를 순매도했다. 종가는 6만1800원이다.

► 선데이토즈 2.04%↑… 1분기 영익 50억원, 전년동기比 14% 증가
2017년 1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 선데이토즈는 전거래일보다 2.04%(450원) 상승한 2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만3136주로 투자동향에서는 개인이 1만2136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8556주를, 외국인은 3580주를 순매도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7억원과 53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23%와 36% 늘었다.

► 엔씨소프트 3.30%↓, 하락전환…기관, 매물 폭탄(-14만주) 
엔씨소프트가 3.30%(1만2500원) 내렸다. 지난 3월2일(-3.835) 이후 가장 큰 낙폭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상승도 일단락됐다.

거래량은 40만4912주로 최근 한달 새 가장 많았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4만주를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매도물량이며 지난 4월26일부터 6거래일째 팔자(sell) 행진을 이은 것.

기관은 4만1036주를 순매수, 6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