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월요일 구글 플레이 매출(게임부문)에서 톱10에 새롭게 진입하거나 이탈 작품이 없었다. 5월 8일자에서 순위만 바뀌었을 뿐 그들만의 리그를 지속한 것. 

반지를 제외한 4월生 모바일RPG는 초반 돌풍도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라그나로크R, 요괴 등의 매출 순위가 큰 폭으로 떨졌다.

한편 애니팡3, 프렌즈팝콘 등 퍼즐류의 캐주얼게임은 소폭 상승했다.

► 톱10, 그들만의 리그 지속…외산게임 껑충, 클래시로얄(3위)·반지(5위) 상승
톱10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반지' 급등이다.

5월15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게임부문)에서 이엔피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MMORPG '반지는 9위에서 5위로 4계단 올랐다.

지난 4월 19일(수) 출시된 이 작품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사냥이 가능한 로그오프 자동사냥 기능을 탑제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우언 '장도연'씨를 명예GM으로 선정했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개그맨들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하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리니지2레볼루션-모두의마블-세븐나이츠 등 넷마블 빅3의 구글 플레이 최상위(톱3) 독식의 제동이다. 5월15일자에서 '클래시 로얄'은  이전(5월8일자) 5위로 3위로 2계단 오르며 세븐나이츠를 제쳤다. 

5월 황금연휴에 가장 빛을 바랬던 네오위즈의 신작 모바일RPG '노블레스with 네이버웹툰'은 7위에서 8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 10위대 요동! 캐주얼 뜨고, RPG 지고
캐주얼게임이 강세를 보인 반면 RPG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이전 10위권 후반에에 머물렀던 퍼즐 기반 모바일게임 '프렌즈팝콘'과 '애니팡3'가 10위권 초반까지 뛰어 올랐다. '프렌즈팝콘'은 이전 18위에서 12위로 6계단, 애니팡3는 17위에서 14위로 3계단 상승한 것.

► 4월生 RPG 급락… 라그나로크 14계단↓·요괴 8계단↓  
라그나로크R 12위에서 26위로 14계단 하락했다. '라그나로크R'은 지난 4월13일(목) 출시된 턴제 수집RPG로 자사의 간판 PC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에 기반해 만들졌다.

'요괴'는 14위에서 22위로 8계단 떨어졌다.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4월4일 출시한 이 작품은 도깨비, 드라큘라 등 동서양 요괴 및 사냥꾼을 캐릭터를 앞세운 모바일RPG다. 출시 일주일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4위에 안착, 초반 돌풍을 보였지만 5월 들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예외도 있었다. 지난 2015년 넷마블게임즈 매출 일등공신이자 대한민국게임대상 최고 자리에 오른 '레이븐'은 당찬 역주행을 보였다. 11위로, 지난 5월8일자 21위에서 10계단 상승한 것. 최근 30위 내 모바일RPG 중에서는 최대 오름폭이다.

► 非RPG 주춤…프로야구H2·피망포커·한게임포커, 순위 하락  
5월 셋째주 월요일, 야구게임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프로야구H2'가 10위로 2계단 하락했다.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가 개발한 이 작품은 지난 3월30일 출시됐다. 2017년 2월 '파이널 블레이드'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두 번째로 론칭한 신작으로 올해 들어 야구게임으로 처음으로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 야구기반 게임 중 가장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17'는 5월8일(월)자 19위에서 24위로 5계단 내려갔다.

웹보드게임도 주춤했다.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피망 포커:카지노로얄'은 4위에서 6위 계단이, NHN엔터테인먼트의 웹보드 모바일게임 '한게임포커'는 15위에서 23위로  8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