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동안 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PC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오는 6월12일(월)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5월16일(화) '리니지M'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정식 서비스 시점을 공개했다.

정식 출시까지 앞으로 한 달이 남았다. 하지만 이미  '리니지M'은 시작됐다. 실제적인 플레이를 제외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서비스는 사실상 시작됐기 때문이다.

엔씨는 5월16일 출시일정 발표와 더불어 사전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이 게임에서 사용할 캐릭터의 클래스(Class, 직업)와 이름을 사전에 생성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또한  'M톡(MTalk)' 다운로드도 시작됐다.

'M톡'은 '리니지M' 이용자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커뮤니티 모바일 앱으로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다.

5월16일은 단순한 '리니지M' 출격일 발표일인 동시에 게임 속 이용자를 대변하는 나를 만들고 이용자들간의 소통을 가능케 한 날이다.

게임 플레이를 제외한 400만 [모바일 린저씨]들이 탄생하고 경쟁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외적 활동이 본격화되는 '리니지M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 날인 것.

한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의 미디어 쇼케이스 ’LINEAGE M THE SUMMIT(리니지M 더 서밋)’에서 사전 예약자 현황과 게임의 주요 특징 등을 공개했다.

지난 4월 12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에는 8시간만에 100만명, 3일만에 200만명에 이어 출시 한달 앞둔 현재 약 400만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 수치 중 최대 규모이다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 조작 체계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간 대결) 콘텐츠 ▶혈맹 레이드(Raid, 단체 사냥)  시스템 ▶아이템 거래 시스템 등을 꼽았다.

이날 행사의 포문을 연 김택헌 부사장(Chief Publishing Officer)은 “리니지 출시 이후 19년간 쌓아온 모든 경험을 리니지M에 담아냈다”며 “리니지 답게 만들었고 엔씨소프트 답게 서비스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