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가능성 높지만 매출 영향은 미미 전망

오는 6월21일(수) '리니지M'이 출시된다. 사전예약과 캐릭터 사전 생성에서 이미 돌풍을 일으키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6월,  최대 호재 '리니지M' 이외에 또 다른 이슈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31일, 이베트스투자증권은 '리니지M' 빅히트 가능성! 그리고, 리니지M이 끝이 아니다!'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리니지M 국내 출시에 앞서 '리니지2레볼루션' 아시아 출격을 또 다른 호재로 꼽았다.

넷마블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리니지2레볼루션'은 오는 6월14일 태국,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11개국에 론칭될 예정

넷마블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리니지2레볼루션'은 오는 6월14일 태국,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11개국에 론칭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과 서비스에 나서지 않지만 원작 '리니지2' IP(지식재산권) 소유자로, 향후 아시아 지역 매출의 일부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리니지2레볼루션'의 아시아 흥행 가능성은 이미 점쳐지고 있다. 지난 5월2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이, 16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5월3일(수) 태국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는 350여 명이 참가했고 5일 대만의 행사에도 약 180명이 참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3분기와 4분기에도 호재성 이슈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온'에 기반한 모바일게임 '아이온 레기온즈'가 3분기에 북미와 유럽에 론칭되고, 4분기 말에는 넷마블표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 국내 출시, 새로운 로열티 매출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리니지M' 등급과 관련해서는 청소년 이용불가 가능성이 높지만 매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쟁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레볼루션'과 원작 '리니지' 등급 재조정에 따른 매출 영향이 미미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성종화 연구원은 "리니지M은 거래소 시스템과 개인간 거래 병행 운영을 감안할 때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판정 가능성이 높다"며 " '리니지2레볼루'이 청소년 이용비율이 8%정도에 불과했고 매출기여도는 1% 내외에 불과했고 원작의 경우에도 지난 2013년 2월20일 청소년이용불가로 등급을 재조정했지만 청소년 이용비중은 물론 매출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자체 개발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론칭 목표와 관련해서는 타이트하기도 하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넷마블게임즈표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에 대비한 텀(Term, 일정한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