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서면서 견고한 상승세로 보인 게임주가 약세로 돌아섰다. 6월8일(목) 30개 종목의 평균등락율이 -0.94%로 최근 4거래일째 이어진 플러스 장세가 일단락됐다.

상승종목은 7개에 그쳤고 20개가 하락했다. 엔터메이트,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4.36%(7000원) 하락했고, 전일 급등했던 와이디온라인이 7.33%(400원), 게임빌이 2.34%(1500원) 빠졌다.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낸 컴투스도 1.92%(2500원) 하락한 12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년중 최고가 행진을 펼쳤던 NHN엔터테인먼트도 0.14%(100원) 내린 7만3600원으로 3거래일 연속상승에서 하락전환됐다.

이 외 파티게임즈가 -3.16%(400원)로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고 썸에이지(-2.21%), 네오위즈(-2.21%), 데브시스터즈(-2.10%) 등이 2% 넘게 내렸다.

카카오는 0.46%(500원) 오른 10만85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6월2일 시작된 오름장세를 4거래일째로 늘렸다.

► 바른손이앤에이 4.95%↑, 5거래일 연속상승
바른손이앤에이가 전일보다 4.95%(145원) 올랐다. 지난 6월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3075원으로 지난 3월3일 무너진 3000원선을 약 3개월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374만4808주(정규장 마감기준)로 2017년 들어 가장 많았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43만3900주를 순매수했다. 2017년 단일거래 최대치다. 기관은 1만5492주를 순매도했다.

► 더블유게임즈 1.18% ↑…19개월만에 종가 6만원대 회복
최근 미국의 유력 소셜카지노 게임사 DDI(더블다운인터렉티브) 인수 완료한 더블유게임즈는 전일보다 1.18%(700원) 올랐다. 전일 +5.32%에 이은 2거래일 연속 강세며 종가는 6만1000원이다.

지난 2015년 11월9일(5만8200원)  무너진 6만원선을 약 19개월만에 회복한 것.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5만4339주를 순매수, 5거래일째 사자(BUY) 행진을 이었다. 기관은 6만1008주를 순매도했다.

► 와이디온라인 7.33%↓, 11거래일만의 하락…외국인 집중매도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보다 7.33%(400원) 내린 50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5월23일 이후 11거래일만의 하락이다.

거래량은 342만4537주로 2017년 최대치를 나타냈다. 투자동향은 외국인이 11만6735주를 순매도, 최근 4거래일째 매수서 팔자(SELL)로 돌아섰다. 개인이 11만5099주를 순매수했다.

► 넷마블게임즈 4.36%↓…체불임금 법적 소송 가능성 제기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4.36%(70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5만3500원으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지속된 16만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25만3094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8만5068주를 순매도, 최근 7거래일째 이어진 매수(BUY)행진을 마쳤다. 기관은 25만5857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5월12일 넷마블 상장 이후 최대치다.

이날 업계에서는 최근 불거진 넷마블 체불임금과 관련해 법적 소송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경제신문에서는 무료노동 부당해고 신고센터에서 최근 3년간 초과근로수당 체불 임금 지급을 위한 집단 진정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임금 채권의 시효가 최대 3년 치로 최근 넷마블이 1년 전 퇴사자를 대상으로 한 체불임금 지급이 3년까지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 근거, 이같은 움직임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