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게임주가 평균등락율 +0.31%로 전일 마이너스 장세에서 벗어났다.

30개 종목 중 15개 하락했지만 미투온(+9.13%), 파티게임즈(+6.94%), 엔씨소프트(+3.57%)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이 외 더불유게임즈(+2.33%), NHN엔터테인먼트(+1.49%), 카카오(+1.205)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바른손이앤에이(-3.90%), 룽투코리아(+3.56%) 등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외 와이디온라인(-2.96%)과 넷마블게임즈(-2.93%)가 2% 넘게 빠졌다.

전일 약세로 맥을 끈긴 년중 최고가 행진이 재개됐다. 엔씨소프트가 장중  40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도 7만48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신작 모바일게임 'ACE' 국내 테스트  일정(6월13일~21일)을 공개한 게임빌은 전일보다 0.48%(300원) 하락한 6만2300원을 장을 마쳤다. 지난 6월5일과7일 2거래일 강세 후 2거래일째 약세다.

'ACE'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도 전일보다 0.6%(10원) 내린 6220원으로 마감됐다.

► 미투온 9.13%↑, 3거래일 연속상승…중국발 훈풍 재가동?
미투온이 9.13%(950원) 상승, 3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종가는 1만1350원으로 지난 3월8일(1만1300원) 이후 약 석달만에 1만1000원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798만4279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4416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미투온은 지난 6월1일 중국에서 소셜카지노게임 '풀하우스카지노' 중국 서비스 허가제를 통과, 출시 임박 소식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약세로 전환됐지만 6월7일 반등, 상승장세를 지속중이다.

► 넷마블게임즈 2.93%↓, 3거래일 연속하락…15만원 종가 붕괴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2.93%(4500원) 하락했다. 지난 6월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약세로 종가는 14만9000원이다. 7거래일만에 14만원선으로 내려앉은 것.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5만5471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만4331주와 12만3818주를 순매수했다.

6월9일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12일 아시아 출격에 나서면 '리니지2레볼루션'의 사전등록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규 지역 개척을 통한 새로운 매출원 확보가 유력시 되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엔씨소프트 3.57%↑…상장 이래 첫 종가 40만원대 안착
넷마블게임즈가 호재성 이슈에도 하락한 반면 엔씨소프트는 상장이래 처음으로 40만원대 종가에 안착했다. 전일보다 3.57%(1만4000원) 상승한 40만60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3274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5만4133주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6월21일(수) 2017년 최고 기대작 '리니지M'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장중에는 40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다.

► NHN엔터테인먼트 1.49%↑… 장중 7만48000원, 신고가 경신
5월 중순부터 고공비행을 펼치기 시작한 NHN엔터테인먼트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7만48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6월7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754주를 순매수, 사자(BUT) 행진을 18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7359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 와이디온라인 2.96%↓, 2거래일째 약세…투자유치 약발 끝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보다 2.96%(15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4910원으로 지난 6월7일 회복한 5000원선을 2거래일 만에 내줬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579주를 순매도, 이틀째 팔자에 나섰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카카오로부터 50억원의 투자 유치 발표 이전 강세를 지속, 지난 6월7일 5460원으로 장을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