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넷게임즈가 스팩상장을 통해 코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게임주는 기존 30개에서 31개로 늘었지만 미국발 악재 탓에 평균등락율은 물론 전체 시가총액이 전거래일보다 하락했다.

평균등락율은 -1.62%로 지난 5월12일(-2.41%) 이래로 가장 낮았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거래일보다 6347억원이 감소한 37조9280억원으로  지난 6월5일 회복한 38조원대가 5거래일만에 무너졌다.

엔씨소프트가 +2.46%(1만원) 상승, 역대 최고 종가로 사상최고 시총 9조1225억원을 나타냈지만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5.03%(7500원) 급락하며 전체 시총 감소를 부추겼다.

이외 시가 총액 1조원을 넘는 종목인 카카오,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등도 하락마감, 38조원대 붕괴를 야기시켰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7개를 순매도했고 14개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 미투온, 조이시티,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 바른손이앤에이 등에서 강한 매도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 넷마블게임즈, 웹젠, 룽투코리아 등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기관은 11개 종목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 카카오, 넷게임즈, 네오위즈, 웹젠 등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는 8개로 엔씨소프트, 미투온에서 강한 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2013만9060주(정규장 마감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