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리니지M'이 출시되고 '아키에이지 비긴즈'가 글로벌 오픈형 테스트에 나섰다. 6월 중 최고 이슈가 쏠린 이날, 게임주는 맥을 추지 못했다.

31개 종목 중 8개만이 상승했고 19개가 하락했다. 넵튠, 썸에이지, 액션스퀘어, 위메이드 등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연중 최고가 행진을 펼쳤던 NHN엔테인먼트(-1.81%)와 위메이드(보합)도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6월20일,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던 조이시티는 또 한차례 급락(-4.62%)했다. 장중에는 1만6500원까지 하락, 2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나타냈다.

6월 초 중반 중국발 호재에 웃었던 미투온은 5거래일 약세를 지속했다. 전일보다 6.39%(590원) 하락, 지난 6월15일 시작된 하락장세를 하루 더 늘린 것.  종가는 8640원으로 지난 5월31일(8230원) 이후 15거래일만에 8000원대로 내려앉았다.

▶게임빌 1.36%↓…'아키에이지 비긴즈' 글로벌 2차 오픈테스트 시작
게임빌(-1.36%)과 웹젠(-4.45%) 등은 신작 이슈와 해외 진출 소식을 전했지만 약세를 지속했다.

게임빌은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RPG '아키에이지 비긴즈' 글로벌 2차 점검을 시작했다.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5개 국어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55주와 1025주씩을 순매수했다.

▶웹젠  4.45%↓…기적 뮤:최강자 中 테스트 일정 발표
웹젠은 뮤 온라인 IP 기반 신작 모바일게임 '기적 뮤:최강자' 의 중국 테스트가 현지 퍼블리셔 타렌을 통해 22일부터 7월1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테스트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게임주의 최고 호재로 꼽히는 중국발 이슈를 품었지만 웹젠은 전일보다 4.45%(1050원) 하락했다. 종가는 2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46만주를 상회했다. 6월 들어 현재까지 가장 많은 물량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4325주를 순매수, 2거래일째 사자를 이었다. 기관은 3만6663주를 순매도, 7거래일만에 팔자(SELL)로 돌아섰다.
 
전일 -11.41%로 급락했던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초반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인기 1위 등극 소식을 전하며 반등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전일보다 1.11%(4000원) 상승한 것.

▶엔씨 1.11%↑, 급락세 진정…리니지M, 앱스토어 매출-인기 정상 등극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1.11%(4000원) 오른 36만5000원으로 마감됐다. 전일 급락에서는 벗어났지만 화끈한 반등은 없었다.

거래량은 241만주를 넘었다. 2017년 들어 현재까지 최대치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만6715주와 14만7699주를 순매도했다. 지난 6월16일 이후 4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이날 엔씨는 21일 00시를 기해 출시된 '리니지M'가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120개로 사전 캐릭터 생성에 나섰지만 출시 초반 이용자 폭주로 서비스 10개 추가했다.

▶넷마블게임즈 0.33%↓…기관 4거래일째 순매수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0.33%(500원) 빠진 15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약 32만주다.

투자 동향에서 외국인이 3만1277주를 순매도, 4거래일 연속 사자(BUY)서 '팔자(SELL)'로 돌아섰다. 기관은 8만1809주를 순매수, 4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넷마블은 지난 4월28일부터 일본에서 시작된 '리니지2레볼루션' 사전예약자가 54만 명에 육박했다며 이는 현지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2개월 만에 이룬 이례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오는 3분기로 예정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