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일(수) 코스피와 코스닥이 내려앉았다. 게임주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31개 종목은 6개만이 상승했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게임빌이 +1.50%(900원)로 최대 오름폭을 나타냈을 뿐 더블유게임즈, 룽투코리아, 데비시스터즈, 한빛소프트, 미투온 등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락 종목은  22개다. 엔씨소프트가 -6.35%(2만4500원)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액션스퀘어(-4.58%)와 액토즈소프트(-4.35%)가 -4%대를, 위메이드(-3.91%)와 파티게임즈(-3.66%)는 -3%대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6개 중에서는 더블유게임즈만이 0.99%(600원) 올랐다. 전일 +1.00%에 이은 연속 상승이다.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엔씨소프트 등 메이저 게임사들이 3거래일째 하락을 지속했다.

▶엔씨 6.35%↓ 또 급락 …하이투자증권, 목표주가 51만원 상향 조정
엔씨소프트가 지난 전일보다 6.35%(2만4500원) 하락했다. 지난 6월20일(화) -11.41%에 이은 급락이다.

거래량은 85만주를 상회했고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 2만8930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3만2303주를 팔아치우며 지난 6월16일부터 9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지속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에서는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47만 원서 5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리니지M이 원작 리니지1 매출 50%를 잠식해도 리니지M 출시 이후 전체 매출이 기존 약  40%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 0.67%↓, 3거래일째 약세…기관, 9거래일째 순매수
넷마블게임즈는 15만25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반납, 전일보다 0.67%(1000원) 내린 14만90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6월16일 이후 3거래일째 약보합세로 인해 지난 6월16일 회복한 15만 원 선이 9거래일만에 무너졌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4만8923주를 순매수, 6월16일부터 9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외국인은 1만5230주를 순매도했다.

컴투스는 전일보다 1.56%(1800원) 내린 11만3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6월26일 -0.687% 이후 사흘째 내림세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213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41주와 9210주씩을 사들였다.

▶ 미투온 0.11%↑, 찔끔 반등
미투온이 반등했지만 폭은 크지 않았다. 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 7% 넘게 상승, 전일 약세를 만회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전일보다 0.11%(10원) 상승에 그쳤다.

종가는 9300원이며 거래량은 430만주를 넘었다. 투자 동향 서는 외국인이 1만5406주를 순매도, 2거일재 팔자(sell)를 이었다.

미투온은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소셜카지노게임 '풀하우스 카지노' 순항 소식에 지난 6월26일 +13.46%로 급등했지만 다음 날인 27일 -5.78%로 약세로 돌아선 바 있다.

▶액션스퀘어 4.58%↓…'블레이드2' 판권계약 효과 끝
액션스퀘어가 전일보다 4.58%(300원) 빠진 6250원으로 마감됐다. 전일 -2.53%보다 낙폭이 컸다.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로 종가는 6250원까지 밀렸다. 이는 지난 6월23일(금) 정규장 마감 이후 발표된 '블레이드2' 판권 계약 이전 6360원보다 낮았다.
 
'블레이드2' 퍼블리싱 계약으로 인한 오름폭을 고스란히 반납한 셈이다.

▶미르의전설2 분쟁株 동반 하락…위메이드 3.91%↓· 액토즈 4.35%↓
미르의전설2 IP(지식재산권) 관련해 법적 분쟁 중인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동반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3.91%(1400원) 하락했다. 종가는 3만4450원으로 지난 6월15일(3만4850원) 이후 9거래일만 3만4000원대로 내려앉았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8087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56주와 1만3649주를 순매수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전일보다 4.35%(650원) 빠진 1만43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23일 상한가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