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게임주가 바닥에서 확실하게 탈출했다. 23개 종목이 상승하며 평균 등락률 +1.92%로 7월 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마감됐다.

상승폭도 상당했다. 와이디온라인을 비롯해 엔씨소프트가 7% 넘게 올랐다. 파티게임즈와 더블유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등은 4% 이상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넵튠, 액션스퀘어, NHN엔터테인먼트 등 3개에 그쳤다. 최대 낙폭도 -2.22%에 머물렀다.

시가 총액도 급증했다.  37조5421억원으로 전일보다 1조60억원이 늘어난엔씨소프트의 급등을 비롯해 더블유게임즈,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등 큰손들이 모처럼 동반 상승, 힘을 보탰다.
 
거래량은 536만2937주로 전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투자 동향서는 외국인이 24개 종목서 순매수를 보이며 애정공세를 펼쳤다.
 더블유게임즈와 파티게임즈는 10만주 이상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2017년 단일 거래일 중 최대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카카오 등 시가 총액 최상위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 외에도 선데이토즈, 네오위즈, 미투온 등도 적극적인 매수를 보였다.

순매도 종목은 7개로 물량도 많지 않았지만 웹젠과 NHN엔터테인먼트에서만 각각 9000주와 7000주의 순매도한 것.

기관은 각각 8개 종목에서 순매수와 순매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카카오, 더블유게임즈 등 우량주에서 강한 매수를 보였다. 썸에이지와 위메이드에서는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넷마블게임즈, 네오위즈, 컴투스, 카카오 등에서 동반 매수를 나타냈다. 웹젠은 동반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