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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2017, 한국게임사 발걸음 뚝…왜?中 모바일게임 폭발적 성장+자체 개발작 확대…韓 모바일게임 효용가치 감소 및 IP게임 사업 활성화
김상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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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6  23: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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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상해에서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가 열린다.  제2의 텃밭으로 각광받았던 중국, 그곳에서 열리는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는 각광받았다.

모바일게임이 확대되면서 한국 게임사들의 관심과 참여는 이전만 못하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차이나조이는 중국 최대게임전시회로 한국 PC 온라인게임이 판을 치던 시절,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게임 산업의 중심축이 PC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로 전환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차이나조이 참가는 물론 참관까지 급격히 줄었다.

PC 온라인게임 시장 축소와 모바일게임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한 자체 게임 생산 증가 때문이다.

모바일게임은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더 탄탄해진 메이저와 블루칩들의 등장으로 자체 생산까지 크게 늘었다.

특히 웹게임으로 개발력을 쌓은 중국 게임사는 모바일게임을 찍어내다시피하며 자체 게임 공급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질도 향상됐다. 한국 게이머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중국 게임이 적지 않음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재미와 게임성까지 갖춘 중국 모바일게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거 PC 온라인게임 시절과는 외산, 특히 한국게임에 열광했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현지 게임사들이 굳이 한때 대륙을 호령했던 한국 게임의 효용 가치를  감소시켰다.

중국에서 모바일게임의 초고속 성장과 시들해진 한국산 모바일게임의 인기가 결국 차이나조이의 관심을 무디게 만든 이유다.

한국게임사들의 IP(지식재산권) 모바일게임 사업 활성화도 한몫했다.

지난 2014년 웹젠은 중국에서 뮤 온라인 IP 사업에 나섰다. 중국 기업에게 완성된 제품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IP를 양도해 개발과 서비스를 맡기고 일정한 수익을 배분 받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탄생한 웹게임 '대천사지검'과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은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국내 게임사는 퍼블리셔를 통한 방식보다 IP 사업에 열을 올렸다. PC 온라인게임으로 중국 대륙을 호령했던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등의 간판 게임들이 다수 포함됐다.

IP 사업은 서비스는 물론 개발까지 현지 업체가 일임하는 방식이다.
과거 PC 온라인게임처럼 제작사가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개발사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발걸음 떼야 했던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올해는 외적인 요소까지 더해졌다.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규제다.  중국 정부는 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판호 등을 앞세워 한국 게임의 직접 진출 길을 가로막고 있다.

▶발걸음 줄었을 뿐…한국 게임은 존재
한국 기업들의 참여는 줄었지만 한국 게임이 자취를 감추지 않는다.

펄어비스가 개발해 해외서 인기를 끌고 있는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이 현지 퍼블리셔 스네일게임즈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넥슨이 개발한 PC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2'와 '던전앤파이터'가 텐센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 외 카운터스트라이크와 메이플스토리 및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각각 세기천성과 샨다를 통해 전시된다.

검은사막과 메이플스토리2를 제외한 작품은 이미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작품도 프로모션 차원에서의 전시로 보여진다.

웹젠의 뮤 온라인 IP게임도 모습을 드러낸다.

중국에서 IP 사업의 간판 흥행작 '전민기적' 후속작 2종(기적MU: 각성과 기적MU: 최강자’)가 룽투게임즈 B2B관과 텐센트의 B2C관을 통해 출품된다.

2016년 출시, 한국 모바일게임의 흥행 역사를 바꾼 '리니지2레볼루션'의 중국 버전이 현지 파트너 텐센트를 통해 공개한다.

위메이드도 2016년에 이어 B2B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미르의 전설'을 활용한 신규 IP 계약과 조인트벤처(JV) 투자에 관련된 상담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미르의 전설' IP 사업에 대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전기아이피’의 구체적인 사업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먹거리 VR(가상현실)게임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B2B에 단독부스를 마련한다. 간판 VR게임 '모탈블리츠'를 앞세웠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2년에 설립된 중견게임사로 2014년부터 가상현실(VR) 시장에 투자했다. 최근 출시한 PS VR용 '모탈블리츠'는 북미, 아시아, 유럽 판매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성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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