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 바닥서 탈출한 게임주가 3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대장주 넷마블게임즈와 중소형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8월 18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47%로 17개 상승했고 9개가 하락했다. 액션스퀘어, 파티게임즈, 게임빌, 조이시티, 네오위즈 등 5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미투온이 전일보다 4.21%(340원) 오르며 최대 상승폭을, 액토즈소프트가 2.08%(300원) 하락하며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빅5 중에서는 넷마블게임즈(+2.21%)와 NHN엔터테인먼트(+1.72%)가 상승했다. 엔씨소프트(-0.13%)와 컴투스(+0.62%), 카카오(-0.87%)는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최근 신저가와 연중최저가 행진을 펼친 종목들이 대부분 반등했지만 데브시스터즈는 이틀 만에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중 1만800원까지 밀리며 지난 8월 16일 기록한 종전 신저가(1만900원)을 갈아치웠다. 종가는 전일보다 0.90%(100원) 내린 1만1000원이다.
 

▶엇갈린 신구 대장주! 넷마블 2.21%↑ '반등'…엔씨 0.13%↓ 약세 지속
 신구 게임대장주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2.21%와 -0.13%로 엇갈렸다.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2.21%(3000원) 상승, 반등했다. 외국인이 5만3647주를 순매수하며 4거래일째 적극적인 사자(buy)를 나타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65주와 4만8982주를 순매도했다.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0.13%(500원) 내린 38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8월 16일 하락 전환 이후 3거래일째 약보합세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27주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4880주와 1만3908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 넥슨지티 2.95%↑ 또 질주!…'AxE' 기대감 아직 유효
 넥슨지티가 전일보다 2.95%(230원) 상승했다. 전일 +4.70%에 이은 2거래째 강세로 종가는 8030원이다. 지난 5월 26일 이후 약 80여 일 만에 8000원선을 회복한 것.

거래량은 27만주를 상회했다. 8월 들어 최고치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151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982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3만1936주를 순매수했다.

넥슨지티의 질주는 신작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8월 17일) 넥슨은 신작 모바일MMORPG 'AxE(액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게임의 주요 특징과 더불어 출시일(9월 14일)을 발표했다. 사전예약 및 TV CF 등 물량 공세도 시작했다. 'AxE'는 넥슨지티 자회사인 넥슨레드에서 개발중인 순수 창작 모바일 MMORPG다.

▶ 미투온 4.21%↑ 3거래일만에 상승…거래량 다시 급증
 미투온이 전일보다 4.21%(340원) 뛴 84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8월 14일 급등(+7.33%) 후 3거래일만의 상승이다. 거래량은 247만주를 넘었고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5245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만8723주를 순매수했다.

미투온은 지난 7월 14일 중화권에서 서비스 중인 소셜 카지노 모바일게임 '풀하우스 카지노'가 500만 다운로드 돌파 소식이 전해지면서 7% 넘게 급등한 바 있다.

▶ 미르2 관련 중국발 훈풍, 위메이드 1.10%↑…액토즈 2.08%↓
전일 중국발 훈풍으로 급등했던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1.10%(350원) 올랐다. 8월 16일 반등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3만210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1만5673주를 순매수, 2거래일째 사자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99주와 8303주를 순매도했다.

위메이드는 전일 중국 법원이 액토즈소프트와 샨다게임즈가 체결한 '미르의전설2' 연장 계약 이행 중단을 판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르의전설2 연장 계약 이행 중단 판결에도 전일 강세(+5.09%)를 나타냈던 액토즈소프트는 전일보다 2.08% 하락했다. 거래량이 약 3만5000주로 8월 들어 가장 적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925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